재기장 의령향우회(회장 이경근․용덕)가 3월 16일 오후 7시 부산 기장읍 소울메이트 웨딩뷔페 4층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 자리에는 재부 의령군향우회 하종수 회장, 이철주 상임이사, 남택근 사무국장, 기장군의회 정종복 의장, 기장군로타리클럽 김진우 회장, 정인호 기장포럼 회장, 재기장 경북향우회 최상옥 차기회장, 기장경찰서 김병규 민원실장 등 내빈과 향우 60여명이 참석했으며, 허남식 부산시장과 임혜경 부산교시육감이 축전으로 축하해 성황을 이뤘다.
이경근 회장은 인사말에서 “의령의 진산인 자굴산과 안산인 구룡산, 그리고 주산인 신덕산의 정기 듬뿍 받아 삼성그룹 창업자 고 이병철 선생, 허남식 부산 시장 등과 같이 많은 훌륭한 인물을 배출한 의령 땅의 의령인들이 이 곳 부산의 기장에서 서로 교류하고 친목을 돈독히 하자는 고귀한 뜻을 받들어 오늘 드디어 창립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명품 향우회, 존경 받는 의령인이 될 수 있도록 향우님들과 손잡고 향우와 향우, 향우와 고향 간 교류의 가교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하종수 회장은 축사에서 “재기장 의령향우회의 창립에 이르기까지 수고하신 이경근 회장님을 비롯한 창립준비위원님들의 노고와 성원해주신 향우님들의 뜨거운 애향심에 깊은 존경심과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새롭게 출발한 집행부를 중심으로 향우 상호간의 친목 도모와 재부 의령군향우회 발전에도 기여하는 ‘명품 향우회’로 발전하길 기원한다.”는 축하와 기대를 밝혔다.
정종복 의장은 “우리 기장군에는 기장군로타리클럽 초대회장을 지내신 이경근 회장과 같은 성실하고 훌륭하신 의령인들이 많이 살고 계시어 든든하다.”며 “이곳의 의령인들이 오늘 출범한 향우회를 중심으로 자주 만나 서로 돕고 웃는 가운데 행복을 나누는 향우회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장은홍(대의면 마전) 향우는 “오늘 향우회에 나와 보니 동향인들이라서 그런지 서로 서먹서먹하지 않고 그냥 자연스럽게 금방 친해져서 참 좋습니다.”며 “농사 일로 고생을 많이 하셔서 무척 수척하신 고향의 오빠(장종규 전 의령군의원)를 생각하니 가슴 아프다.”는 심정을 밝혔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