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 자굴산 산악회(회장 권중현)는 2월 정기산행을 지난 26일 하단 동아대학교 뒷산인 승학산(496m)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졌다.
이날 참가 회원들은 노재옥 상임부회장, 최계옥 산행대장, 김정권․허봉도 산행부대장, 여규봉 총무 등 집행부의 안내에 따라 오전 10시 지하철 1호선 당리역 1번 출구 앞에서 출발, 동원아파트~삼나무길 임도~억새밭~승학산 정상~대신동 꽃마을~대신공원 등을 거쳐 오후 4시경에 하산했다.
승학산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헬기장 근처 숲에서 각 읍․면별로 삼삼오오 둘레 앉아 각자 지참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었다. 하산 길에 대신공원에서는 각 읍.면별 노래자랑의 시간도 가졌다.
승학산은 고려말 무학대사가 전국을 두루 살피며 이곳에 도착해보니 산세가 준엄하고 기세가 높아 마치 학이 나는듯하여 ‘승학산’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전해오고 있다.
권중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부산근교 산행에 이처럼 많이 참가해주신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건강을 챙기고 향우간의 친목도 다지는 매월 실시되는 본회의 정기산행에 더욱 더 많은 향우님들이 참석하기를 기대하며, 집행부에서는 안전산행과 즐겁고 유익한 산행이 될 수 잇도록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