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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 정신 잊지 않겠습니다’ 의령군 유곡면 세간마을서 동신제

홍의장군 창의기치 내건 당산나무 은행나무 현고수 등 세 곳서 차례로 열려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2년 0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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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임진왜란 발발과 함께 홍의장군 곽재우가 창의의 기치를 내걸었던 유서 깊은 의병의 성지인 의령군 유곡면 세간마을에서 1일 오전 주민 등 1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문화재청이 지원하고 세간마을회가 주관한 동신제가 열렸다.


유곡면 세간마을회는 음력 110일인 이날 오전 10시부터 마을 뒷산인 당산나무를 시작으로 천연기념물 제302호인 은행나무와 천연기념물 제493호인 현고수 등 3곳에서 차례로 동신제를 엄수했다.


가장 먼저 마을 뒷산에 있는 당산나무에서 산신제를 올리고 1030분부터 은행나무에서, 그리고 11시 현고수에서 차례로 제를 올렸다.


이종업씨의 집례로 시작된 당산나무 산신제와 은행나무제는 각각 초헌관 전성배(세간노인회장), 아헌관 이칠호((세간1구 이장), 종헌관을 강병문(세간2구 이장)씨가 맡아 진행됐다. 이어 곽재우 장군이 북을 매달아 의병을 모은 나무인 현고수제는 김채용 군수가 초헌관으로 첫잔을 올리고 전성배씨가 아헌관, 이칠호씨가 종헌관으로 잔을 올렸고 축관은 전병관씨가 맡았다.


마을주민들은 동신제에 이어 지신밟기 등 풍물한마당과 동민화합잔치를 벌이며 친목을 다졌다.


동신제는 고장의 태평과 성대를 위하고 부정과 재액을 몰아냄과 동시에 무병장수와 근심 없는 밝은 새해를 맞이하고자 올리는 민속의식으로 의령군은 이를 후대로 전승하고 교육적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문화재청 지원을 받아 동신제를 올리고 있다.


세간마을은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위기에 빠진 나라와 백성을 지켜낸 곽재우 장군이 태어나고 자란 역사 깊은 고장이다. 특히 올해가 임진왜란이 일어난 지 420주년이 되는 해로 일곱 번째 주기로 다가오는 임진년이고 아울러 곽재우 장군이 태어난 지 4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하다.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2년 0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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