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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회원 위한 음식업회 육성 '헌신'


새의령신문 기자 / 입력 : 2001년 03월 17일
중앙회비 인하, 어려운 지부 지원 우선
투명한 인사 예산집행 업무처리 '역점'

▲중앙회장 출마를 결심한 배경은.

 - 지금 중앙회가 진정으로 회원을 위한 단체인지 회원에 부담만 주는 단체인지 알 수 없다. 그 대표적인 사례로 현재 중앙회가 추진중인 종합교육관(종합조리학교) 건립을 들 수 있다. 남의 땅을 빌려서 집 짓고 장사하다 잘되면 갚고 잘 못되면 못 갚는 배짱으로 교육사업을 하려한다면 음식업계는 회원의 부담만 늘리고 회원을 어려움에 빠뜨려 결국 빚더미에 올라 중앙회 존립의 위험을 초래할 것이다. 지금 진행중인 건물의 용도를 변경하고 매각해서 그 돈으로 서울시내에 중앙회와 중앙교육원, 앞으로 창설될 서울시협의회(가칭) 사무실까지 입주할 수 있는 중앙회관을 건립해야 한다. 중앙회는 이같은 무책임하고 불투명한 운영을 지양하고 더욱 진취적이고 민주적인 운영은 물론 투명한 예산집행과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정책과 직원들의 복리증진에 힘쓸 때다. 짜장면으로 30억원을 번 열정과 경영경험으로 남은 여생을 신뢰받고 도움 주는 중앙회 육성과 회원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일념으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다.

 ▲예산집행의 난맥상은.

 - 몇 가지 예를 들면 선출직 지회장을 제명하면 제명당한 지회장은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하게 되고, 중앙회는 이에 대응하느라고 변호사 선임비, 또 패소하면 상대방 소송비까지 부담하는 등 불필요한 예산이 낭비된 것이다. 또한 집행부 실무자들의 미숙한 행정으로 장애인 의무고용 미실시로 1억3천여만원의 과징금을 납부했으며 중앙교육원을 짓는다고 지난 94년 7월 서울 옥수동에 대지 340여평을 14억여원에 매입해 지난해 8월 14억5천여만원에 매각했다. 그런데도 짓지도 않고 있다가 세금만 3억여원을 내고 6년만에 팔아 겨우 본전을 받았다. 이 모든 돈이 회원들이 피땀 흘려 벌어서 낸 회비이다. 그런데 또 분담금이란 명목으로 회원에게 부담을 주며 교육회관 건립을 하고 있다.

 ▲일선 지회 지부의 여론 파악은.

 - 여러 채널을 통해 수시로 정확한 지회 지부의 여론을 잘 듣고 있다. 특히 회비의 과다문제로 일선 지부장들의 눈물겨운 편지를 많이 받고 있다. 일선 지부는 직원 몇의 월급을 주고 나면 사무실을 유지하기도 어려운 실정인데 도지회나 중앙회는 너무 비대해 흥청망청한다고... 그래서 잉여금이 생기면 어려운 지부에 지원을 해달라고 하소연 한다. 앞으로 중앙회비 인하와 어려운 지부의 지원방안은 중앙회가 적극 고려하고 배려해야 할 중요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 중앙회는 회원들이 있기에 존재하는 단체이기 때문이다.
새의령신문 기자 / 입력 : 2001년 03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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