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의령군향우원로회(회장 정영조)는 지난 12월 21일 오후 6시 송파 가락관광호텔에서 재경 의령군향우회 이종규 회장, 허승조 상임부회장, 재경 자굴산모임 조영호 회장 등 내빈과 회원 및 가족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차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업무·결산·감사보고에 이은 임원선출에서는 회장에 정갑영(전 재경 용덕면향우회장·재경 자굴산악회장) 회원, 부회장에 심효섭(전 재경 유곡면향우회장) 총무, 감사에 이수재 회원, 총무에 안병학 회원으로 구성된 새 집행부를 선출했다. 또한 그동안 원로회 발전과 위상 제고에 크게 기여한 박정기 회원, 이종규 직전총무에게 각각 감사패를 수여했다.
정영조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타 시·군의 선례를 본받음도 없이 오로지 용기와 애향심 하나만을 믿고 부족함이 많은 저가 재경 의령군향우회 회장직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면서 후임회장을 도우는 아름다운 전통을 남겨보겠다고 굳게 결심하고 여러 원로님들께 자문하고 호소하면서 창립의 선봉에 섰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본회가 창립 4년 만에 이처럼 훌륭하게 정착되어 오늘의 위치까지 성장하게 되었으니 참으로 감개가 무량하며, 이 같은 결과는 원로님들의 넓은 이해와 헌신적인 협조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기에 회장직 임기를 마치면서 그간의 고마움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며 “재경 의령군향우회 재정자립 원년의 꿈을 이룩하고 회관 마련의 금자탑을 쌓아 향우회 중흥의 기초를 마련한 존경하는 원로님과 향우지도자 여러분들의 크신 그 은혜 ‘일평생 고향과 향우회, 그리고 원로회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던 그 약속 다시 한 번 다짐합니다.”고 말했다.
정갑영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날 군향우회 회장, 부회장 직을 역임하였거나 향우회를 위한 공로가 특히 많은 분들이 고령으로 향우회 일선활동을 후배님들에게 물려준 이후 상호 친목을 도모하는 가운데 미력이나마 향우회를 도우고자 2008년 2월 27일 창립총회를 가진 본회는 어느덧 4년의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특히 “이처럼 본회가 창립목적을 잘 지키면서 장족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그동안 정영조 회장님의 탁월한 지도력과 헌신적인 봉사정신, 그리고 회원 여러분의 집행부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다.”며 “저는 이 같은 본회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농부가 새벽 들녘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듯 열심히 창립목적을 실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고 다짐했다.
남상태 회원(전 재경 의령군향우회장)은 건배제의에서 “원로회를 창립해 지난 4년 동안 반석위에 올려놓고 이임하는 정영조 회장님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 취임하는 정갑영 회장에게 축복을 기원” 했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