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향군인회장을 두 차례나 역임하면서 애국운동에 앞장섰던 김병관 낙서면 향우가 내년 4월에 있는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장 선거에 다시 한 번 도전장을 내어 화제가 되고 있다.
김병관 향우는 2009년 향군 역사 이래 병장 출신으로는 최초로 본회장에 출마하여 고 박세직 회장(전 올림픽 조직위원장)과의 대결에서 30%의 득표를 하여 향군 관계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내년 4월 선거에는 현 회장인 박세환 대장(전 2군사령관), 조남풍 대장(전 기무사령관) 오영우 대장(전 육사 교장) 김병관 대장(전 한미연합 부사령관) 등 4성 장군이 4명이나 출사표를 던진 상태이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는 850만 회원과 1조8000억의 자산을 가진 국내최대의 단체이다.
김병관 향우는 “경영에는 문외한인 장군시대를 마감하지 않고는 재향군인회를 비롯한 애국진영이 다시 살아날 수 없다는 인식이 회원은 물론 보수진영에 팽배해 있기 때문에 지난번 박세직 회장과의 경선 당시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다.”며 특히 “대의원 분포가 사병출신이 60%를 상회하고 있어 5명의 후보 중에서 본인이 가장 유리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더구나 4성 장군 4명을 제치고 병장출신이 당선이 되는 것은 일종의 혁명적인 현상으로 정치권은 물론 많은 국민들도 놀라는 감동의 드라마로 귀결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