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내 박태영 학생
장학금 수여식도 가져
의령교회(목사 최연철)는 지난 13일 성도와 김채용 군수를 비롯한 군민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군민초청주일 행사를 가졌다.
군민과 함께 예배를 하고 따스한 점심식사를 나누고 교회를 찾은 주민에게 선물을 나눠주기도 했다.
최 목사는 25년만에 하나님의 은사를 받아 원고없이 즉석 설교를 하게 되었다고 해 성도들의 박수를 받았다.
의령교회는 이날 안시내(의령여고 2년), 박태영(의령여고 2년) 등 2명에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앞으로 더 많은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이라고 했다.
특히 군에서 선정한 22명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밑반찬을 마련해 돕고 있으며 읍내 70세 이상의 어르신을 모시고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에 모여 점심을 제공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노래와 만들기 등으로 읍내 어르신들에게 사랑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정성순 성도는 “과거에는 늘 신세한탄만 하고, 내만큼 복도 없는 여자는 없을 것이라며, 나는 왜 이렇게 되는 일이 없을까? 늘 저 자신을 원망하며 남들처럼 멋지게 살고 싶었고, 부자로 살고 싶었다”라고 그동안의 힘들었던 삶을 전하며 “하느님을 만나고부터 이렇게 못난 저를 사랑해 주셨다는 것을 깨닫고 난 후 비록 다른 사람에 비교하면 못난 것 같고 부족한 것이 많아 보일지 몰라도 내가 하나님께 사랑받는 딸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지금은 정말로 행복하다”고 간증했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