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진주 서연회(書緣會) 자음시서전(自吟詩書展)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칠암동 미르치과 8층 갤러리아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진주에서 도암서예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화정면 출신의 허영태 향우가 회장으로 있는 진주서연회는 이번 전시회에 30여 회원들이 출품한 60여 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허 회장은 ‘의병국경일제정’(사진), ‘일본망언규탄’, ‘가언구’, ‘명심보감구’ 등 자음시 작품 4점을 전시했다.
허 회장은 19일 오후 3시 전시실에서 가진 개막식에서 “우리 서예인들이 다함께 바라고 고민해야 할 과제인 문장 이해와 한시의 이해, 더 나아가 작시까지 접근해 봄으로써 여러 서예작품 감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되어 자음시전을 시도해 보았습니다.”며 “제현 작가님들께서 작품을 감상하신 후 혹독한 지적과 격려를 하여 주신다면 그 이상의 바람이 없겠습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