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부림면향우회(회장 권준상․사진 우)는 11월 19일 낮 12시 방배동 소재의 평창 묵은지 보쌈식당에서 2011년 제7회기차(2009.11.21~2011.11.19) 정기총회 및 제3․4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임원개선에서는 회칙 제8조에 의거, 지난 10월 열렸던 임원회에서 차기회장으로 추대된 정근도(사진 좌) 수석부회장이 승인을 받아 제4대 회장에 취임했다. 감사는 김광조 감사가 유임되고, 이임한 서정우 감사 대신 정충희 씨가 선출되고, 총무는 권순주 씨가 임명됐다.
이에 앞서 제2대 회장 채영기(명예회장), 신영식 총무부장, 제숙희 재무부장이 “조직의 역사가 짧고 매우 열악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온 부림인이 서로 화합하고 끈끈한 우애를 다지는데 크게 공헌”하여 각각 감사패를 수상했다.
권준상 3대 회장은 대회사 겸 이임사를 통해 “지난 10월 부림초등학교 대동동창회 정기총회와 재경 의령군향우회 정기총회가 향우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황리에 잘 끝났습니다. 이 모두는 내가 ‘주인이다’는 주인의식이 있었기에 가능하였습니다.”며 “2년이란 세월이 흘러 제3대 7회기차 회장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도 제 자신의 힘 보다는 여러 선배님들의 격려와 향우님들의 협조 덕분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재경 의령군향우 원로회 정영조 회장님과 본회 초대회장을 역임하신 권영보 고문님, 그리고 채영기 명예회장님께 형언할 수 없는 마음속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립니다.”고 말했다.
권 회장 또한 “오늘 회장직에서 물러나지만 저의 힘과 열정으로 계속 향우회 발전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질 것입니다. 향우님 여러분들도 새롭게 출발하는 신임 회장님을 비롯하여 새 집행부에 아낌없는 성원과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고 강조했다.
이종규 재경 의령군향우회장은 격려사에서 “부족한 제가 지난 10월 22일 재경 의령군향우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취임하게 됨은 재경 부림면향우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이라고 생각하며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며 “재경 부림면향우회는 재경 의령군 13개 읍면 향우회 중에서도 가장 단합이 잘 되는 화목한 향우회로 정평이 나 잇습니다. 선․후배간에 끈끈한 정을 잇는 단결력이 바로 재경 부림면향우회의 상징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재경 부림면향우회의 기상으로 더욱더 향우회를 활성화 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재경 의령군 12개 읍면 향우회와 더불어서 함께 화합하고 배려하며 단결하는데 앞장 서 주시기를 긴곡히 부탁드립니다.”고 말했다.
정근도 회장은 취임사에서 “서울이라는 생존경쟁의 세상에서 이렇게 우리가 한 자리에 모여서 친목을 나눌 수 있는 원동력은 오직 여러분의 희생과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제가 처음 동창회, 향우회 모임 등에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지만 모든 일에 앞장서서 일하시는 선배님, 그리고 후배들의 노고에 무언가 조금이라도 할 일이 있다면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며 “저의 임기 중 전임 회장님들이 이루어 놓으신 훌륭한 업적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경 의령군향우회 이종규 회장․권영보 직전회장․김계호 감사, 원로회 정영조 회장, 한글학회 김승곤 전 회장과 이종수 감사, 조용섭 우륵문화발전연구회 이사장, 강근석(유곡), 전용배(궁류), 이광두(낙서), 조영호(지정), 전병천(정곡), 전을종(용덕) 회장을 비롯한 각 읍․면향우회장, 권수상 부림초등학교 대동동창회장, 조용권 재경 신반중동창회장, 죽전초등학교 총동창회 허종삼 회장․강정호 부회장 등 내빈과 재경 부림면향우회 임원 및 회원 250여명이 참석했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