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옥씨 대종회(회장 옥형길)는 10월 30일 오전 10시 대의면 신전리에 있는 시조 의춘군(宜春君) 재실인 경모재(敬慕齋)와 제단인 의춘각(宜春閣)에서 의령, 서울, 거제 등 전국 12개 지구종친회 종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춘각 성역화 사업(종무소 등) 준공식과 시향봉제에 이어 정기총회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조 의춘군 시향봉제는 초헌관 옥광수(의령군 부군수), 아헌관 옥정석(거제), 종헌관 옥광봉(진주)씨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성역화사업의 일환으로 경모재 담장 등 기존시설정비와 종무소 건립을 완공하고 이번에 종무소 현판식 및 기념비 제막식도 가졌다. 현판은 25세손인 대종회 옥영상 감사가 휘호한 글이다.
재경 칠곡면 향우인 옥재택 대종회 실무부회장의 ‘종훈’ 낭독과 ‘옥씨 종족의 노래’ 제창으로 시작한 정기총회에서는 그동안 대종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의령 칠곡 출신의 옥수춘(재부 의령군향우회 고문) 대종회 명예회장, 옥용환 전 경북종회장, 옥영철 전 대구종회장이 각기 순금 문양의 공로 배지를 수상했다.
또한 상록회(거제) 옥삼수 회장, 옥청회(서울) 옥성석 회장, 옥청회(창원) 옥홍대 회장, 옥치훈 대종회 사무차장이 각각 숭조애족의 마음으로 각종 종사에 선도적 활동으로 종친의 화합과 조직의 지속적인 발전의 기틀을 다진 공로로 공로패를 수상했다.
특히 종무소 건립과 관련하여 옥삼종 원로자문회의 의장, 옥부건 대종회 고문, 옥경석 서울종회 이사, 옥정표 대종회 전직회장, 옥치업 거제종회장, 옥치관 대종회 종유사가 공로패를, 이판수 우선건설 대표이사가 감사패를 받았다.
대종회 장학금은 옥유신(경북대), 옥수인(경남대), 옥한돌(계원대), 옥승수(아주대), 옥아은(부산대), 옥원일(영남대), 옥상훈(한성대), 옥자현(동의대)군에게 각각 100만원씩 지급됐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