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중국심양 한중서화교류전율림회․ 요령중화전통문화연구원 주최
제2회 한․중서화교류전이 10월 16일 오전 10시 중국 심양대 미술관에서 율당(栗堂) 김종섭(金鍾燮.재경 정곡면향우회 부회장) 화백이 지도교수로 있는 율림회(栗林會;회장 안미자)와 중국 요령중화전통문화연구회(회장 馬生鋼) 공동주최로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심양시장, 심양시당서기, 심양대학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 및 학생, 양국 주최측 관계자 등 내빈과 출품 화가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교류전은 10월 22일까지 1주일간 열렸다.
율당 화백은 이번 교류전 개막식 축사에서 “올해의 교류전에는 양국의 화가들이 돈독한 이해의 기초위에 자유롭고 정교한 예술작품을 대량으로 출품하여 해가 거듭할수록 크게 발전하고 있어 고무적이다.”며 “중요한 것은 이번 화서전이 현 문화인의 내면적 수양과 성실한 자태 등을 평소 갈고 닦은 자신의 역량과 기교를 화폭에 담아 우리들에게 유감없이 감상하도록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고 강조했다.
율당은 또한 “율림회는 창립 후 우리들의 내면세계를 주체로 각종 회원들의 화전을 열어왔는데 이 목적은 회원들에게 작품을 전시하는 것뿐만 아니라 자기의 예술취미를 인식하는데 더 중요한 의미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시류(詩類)에만 편중하지 말아야 하고 예술과 개인적 가치를 하나로 일치시키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합니다.”며 “우리는 이번 교류전을 통해 양국 회원 상호간의 작품세계를 비교하여 서로의 차이점을 이해하고 상부상조를 통해 더욱 발전시켜나가자.”고 당부했다.
율당 화백은 이번 교류전에 ‘가을 나들이’ 외 작품 1점을 찬조 출품했으며 율림회 제자 중 21명의 회원들이 출품했다. 중국요령중화전통문화연구원측에서는 마생강 회장 ‘가을풍경’수묵화 1점을 찬조 출품했으며 회원 30명이 작품을 출품해 총 50여점의 서화전이 전시되었다.
율당 화백은 12년 전부터 제자들의 문인화 연구모임인 율림회의 지도교수로서 3년마다 한차례의 율림문인화회원전(栗林文人畵會員展)을 지도해왔을 뿐만 아니라,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전통회화 출강, 서울 한.중문인화교류전 개최(2010.10), (사)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문인화부문), (사)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심사위원, 조선말 숭례문을 중심으로 한 기록풍속화 제작(7m20cm×2m50cm,청와대 소장), 청주 韓氏 시조 영정 제작, 가락국 구형왕과 구형왕후 영정제작(문화체육부 표준영정 62호, 63호) 등 왕성한 문인화 교육지도 및 작품 활동을 펴고 있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