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령군향우연합회(회장 강신부·재창원의령군향우회장) 임원 30여명은 8월 26일부터 27일 오전까지 고향 의령을 방문, 친목도모를 위한 1박2일의 워크숍을 가졌다.
임원진 일행은 27일 의령군청을 방문, 김채용 군수, 강성문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병원 윤영자 군의원, 각 실·과장과 남기식 농협중앙회의령군지부장 등 기관단체장들의 환영을 받고 4층 대회의실에서 주요 군정 소개를 받은 후 자유분방한 가운데 열린 임원회의 끝에 향우연합회의 활성화란 명제에 대한 합의를 도출했다.
강신부 회장은 인사말에서 “연합회 임원진 고향방문 환영행사를 정중하게 준비하시느라고 고생이 많았을 관계공무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제1회 의병의날 국가기념일 전야제 때 의령에서 개최된 전국의령군향우연합회 제9차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취임한 후 전국 각 지역 임원들이 자주 만나야 소통을 할 수 있고 소통해야 연합회의 발전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이런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또 “우리가 다 같이 향우연합회란 배를 동승하여 인생행로의 보람을 찾는데 깊은 뜻이 있다.”며 “1박2일 워크숍을 통해 향우연합회의 발전을 위한 많은 의견을 개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채용 군수는 환영사에서 “의령향우는 어느 지역 향우들보다 애향심이 강하며, 의령군에서 신청한 의병의날 국가기념일 제정에 관한 국회청원의 성사를 위해 성원해주는 등 남다른 고향사랑을 타지역에서도 익히 잘 알고 있다.”며 고향방문을 환영했다.
김 군수는 이어 “이제 의병의날은 행사 그 자체의 의미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군민의 단합된 힘과 대한민국 의병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의령군은 여러 가지 어려운 가운데서도 자굴산, 한우산, 미타산 등 주요 산을 휴식처와 관광자원화 하고, 낙동강과 남강을 잘 가꾸고 활용하는 등 의령부흥의 원동력으로 삼고자 한다”는 주요 군정방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향우연합회의 성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강성문 의장은 “올 여름 전국이 비로 인해 큰 피해를 봤지만 의령은 별다른 큰 피해를 입지 않은 것은 김채용 군수를 비롯한 전 공직자들의 철저한 사전대비와 향우 여러분들의 염려 덕분이다.”며 “자굴산 둘레길을 돌아보며 변모하는 의령의 모습을 보시고 마음껏 향수에 젖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원들은 이성규 기획감사실장의 주요 군정소개에 이어 연합회 임원회의를 통해 연합회 활성화에 관한 몇 가지의 합의를 도출했다. 그 첫째로, 연합회장은 지금처럼 창원-부산-서울-대구-울산 등의 순으로 그 지역 향우회장이 맡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유능한 사람이 있으면 이에 연연하지 말고 그를 회장에 추대하자는 것이다. 그 둘째로, 연합회 회장의 임기는 지역향우회장의 임기가 끝나더라도 후임회장에게 그 직을 위임하지 말고 임기 2년을 계속 유지, 그 셋째로, 연합회 회의는 의병의날 전야제 때 고향에서의 정기총회와 그 직전에 총회준비모임, 그 외 1∼2회 정도 모이기 편리한 곳에서 가능하면 1박2일로 한다는 것 등이다.
임원들은 회의 후 칠곡면 내조리에 있는 의령조청한과(대표 김현의) 체험관에서 김채용 군수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면서 임원 상호간 친교의 시간을 갖고 이곳에서 숙박했으며, 27일 새벽에는 자굴산 둘레길을 탐방하고 “만남과 소통의 뜻 깊은 모임”이란 중평을 남기고 귀가 길에 올랐다.
이번 워크숍에 참가한 연합회 임원은 다음과 같다.
△회장= 강신부 △고문= 이상열(재대구 의령군향우회 고문) 이명기(재울산의령군향우회장) △부회장= 하종수(재부 의령군향우회장) 성호진(재양산 의령군향우회장) 이기춘(재김해 의령군향우회장) △감사= 노재옥(부산)·허홍중(대구) △이사= 이종규(차기 재경 의령군향우회장) 서정우(재경 의령군향우회 사무국장), 이명수·전형수·공영재·이순자·김진제·하식(이상 창원),정원식·노재옥·전환수·이철주(이상 부산)·이원진(재대구 의령군향우회 직전회장)·전용찬(재울산 의령향우회 고문)·남택일(재양산 의령군향우회 고문) 홍성봉(양산)·전광석(재김해 의령군향우회 고문)·이두희(김해)·전혜숙 △사무총장= 김동준 <발행인= 박해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