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상동지구 우수저류시설 가동으로 제6회 전국 방재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인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방재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자연재해 예방경감 등을 위해 매년 지자체에서 예방, 대응, 복구 등 단계별로 추진한 방재 정책 중 우수사례를 발굴해 정책을 공유하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48건의 우수사례가 참가했고, 서면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정됐다.
의령군은 지난 2006년 태풍 에위니아 내습 당시 의령읍 시가지 상가점포, 주택 등 30동이 침수되는 등의 많은 재산피해를 입자 사업비 28억원을 투입, 상동지구에 우수저류시설사업(7천톤)을 착공해 2010년 우기 전 공사를 완공했다. 군은 이 시설을 작년 태풍 및 집중호우 발생 시에 가동하여 피해 예방 효과를 톡톡히 보았으며 저류된 빗물은 소방용수 등 대체 수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군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소입지구 및 신반지구(3개소)에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매년 반복되는 저지대 침수예방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재난․재해로부터 군민 모두가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예방행정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