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대표로 출전한 남산초등학교(교장 하현숙) 탁구부 선수들(용수현, 강희제, 남상환, 김수환, 서홍찬)이 제40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5월 28일부터 31일까지 경남 거창 스포츠파크에서 광주, 경기, 경북, 대전팀과 차례로 경기를 치르며 마음껏 기량을 발휘한 남산초등학교 선수들은 결승전까지 승승장구하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전국소년체전 4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게 되었다.
준비 기간 동안 열악한 훈련 환경에도 불구하고 선수 및 코치진의 노력과 학교의 지원이 더해져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기에 이번 우승은 더욱 값지다고 할 수 있다.
탁구부 선수 중, 6학년 용수현 선수는 타고난 운동감각과 성실한 자세까지 갖춰 장래가 기대되는 선수이다. 제20회 호프스 탁구선수권 대회에 출전하여 국가대표로 선발됨은 물론, 제40회 전국소년체전에서는 우승을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다년간 김용수, 박재행 코치의 헌신적인 지도 아래 꾸준한 기량상승세를 보여주며 소년체전 최우수선수(탁구종목)로 선정되는 영광을 얻기도 하였다.
개교 이래 30여년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남산초등학교 탁구부는 의령교육청, 의령 군청 그리고 학교가 애정을 가지고 발전시켜 ‘초등탁구’하면 ‘의령 남산’이라고 할 만큼 전국에서도 명성이 자자하다. 긴 역사만큼이나 그 동안 많은 대회에 출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음은 물론, 탁구 꿈나무 발굴에도 계속해서 힘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