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부터 7월 29일까지
의령예술촌(촌장 이종규)은 개촌 12주년을 맞아 5월 21일부터 작품전을 연다.
의령군(군수 김채용)과 의령군의회(의장 강성문), (재)경남문화재단, (주)코아컴(대표 성현조), (주)일진인터내셔날(대표 윤양숙)의 후원으로 개최되는 이번 개촌 12주년 기념 작품전은 네 개의 전시실에서 공예와 시화, 사진, 그림 등의 작품 103점을 오는 7월 29일까지 선보인다.
공예작품은 의령예술촌 공예분과 회원 2인전으로 열린다. 최혜자의 짚풀공예작품 30점을 비롯해 박영경의 토우인형 20점 등 모두 50점을 공예작품 전시실인 ‘솜씨사랑’ 전시실에서 선을 보인다.
시화는 초대전으로 열린다. 창원 등 경남도내에서 활동하는 시인으로 구성된 <객토> 동인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노민영 시인을 비롯해, 문영규, 박덕선, 배재운, 이규석, 이상호, 정은호, 최상해, 표성배, 허영옥 등 회원 10명이 참여하여 13점을 시화전시실인 ‘시가 있는 풍경’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사진은 진주예진사우회 회원초대전으로 마련한다. 민지원 회장을 비롯해 박상기, 정강혁, 정갑주, 이주학, 김영호, 하영식, 정명교, 박형호, 곽준효, 김형태, 노경호, 강둘아, 강윤근, 강태훈, 김태욱, 박상철, 이미순, 이영지, 류문열, 김홍석 최일욱 등 22명의 작가가 참여해 모두 22점을 사진전시실인 ‘추억사진’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그림은 2차로 나누어 전시를 한다. 1차에는 서양화분과와 한국화분과 회원전을 선보이고, 7월 3일부터 열릴 2차에는 서양화분과위원장인 최영근개인전으로 선보인다. 임봉규 작가를 비롯해 곽기수, 권혁춘, 김광중, 김남주, 김운규, 박태식, 신명환, 양효순, 윤병련, 윤영수, 이광준, 이명수, 이상태, 이상헌, 최영근, 최학보, 최훈철 등 18명의 화가가 참여해 18점을 그림전시실인 ‘그림사랑’ 전시실에서 선을 보인다.
이어서 ‘가야의 부활’이란 주제로 모두 15점을 최영근개인전에서 선보인다.
이종규 촌장은 “개촌 12주년을 맞은 의령예술촌의 차림은 허름하지만 낡은 교정의 모습은 아직도 지키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그 아이들의 꿈과 사랑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이제 그들과 더불어 작가와 주민과 관람객이 함께 만나서 예술의 향기를 그려가면서 따뜻한 사랑의 이야기도 나눕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