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덕초등학교(교장 김석조)는 지난 4일 두레 3군의 소규모 학교(용덕초, 정곡초, 지정초)의 협동학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어울림 한마당을 열었다.
어울림 한마당은 학생수가 적어 다양한 체육 활동을 경험하기 어려운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이웃 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체육, 게임 활동을 통하여 다인수 학교 교육활동을 경험하게 하고 이를 통해 보다 폭 넓은 인성을 갖추게 하기 위한 것으로 의령교육청 두레군 학습활동의 일환으로 해마다 용덕초, 정곡초, 지정초가 함께 해 온 행사이다.
어린이날을 기념하여 용덕초등학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3개 학교 110명의 학생들이 학교 간 벽을 허물고 서로 어울려 청팀과 백팀 2개 팀으로 나누어 경기를 가졌다. 여는 마당, 겨룸 마당, 닫는 마당 순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학생들은 한마음 응원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민속놀이로 이루어진 각 마당에서 평소 갈고 닦아온 기량을 마음껏 뽐냈고, 정정당당하고 즐겁게 각 종목에 참여하였으며 축구, 피구 경기에 모두가 어울려 함께 함으로써 진정한 경기의 승부를 맛보았다. 3학교 학생과 교직원이 만든 사랑의 메아리가 용암골에 울려 퍼졌다.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 땀방울을 흘리며 한 마음 한 뜻으로 응원전을 펼쳤고 교직원들은 서로 도와 즐거운 행사가 되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용덕초 김석조 교장은 “이번 어울림 마당은 용덕, 지정, 정곡초등학교 용암골과 미륵골의 세 학교가 어울려 한 학교 학생들처럼 화목하고 정겹게 어울려 경기하는 모습이 자연스럽고 오케스트라의 선율처럼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냈다”며 앞으로 있을 두레군 협동학습에서는 더욱 반갑게 인사하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