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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한글교실’ 3년째 이어져

배우는 기쁨, 함께하는 즐거움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1년 05월 21일











용덕초등학교(교장 김석조)는 3일 한글교실 2011학년도 개강식을 운곡마을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한글을 계속 배우고 싶어 하는 할머니 20여분과 본교 김석조 교장을 비롯하여 교직원과 마을관계자 여러분들이 참석하였다.


한글교실은 2009년 5월부터 시작해 올해 3년째 실시돼 할머니들의 꾸준한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한글교실은 어르신에게 한글기초교육을 제공하여 일상생활에서 느끼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도와 드리고, 귀여운 손자, 손녀들과 함께 할 기회를 드리기 위해 실시해온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용덕면에 거주하는 할아버지, 할머니의 활기찬 노후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용덕에 있는 운곡마을회관을 직접 찾아가 운영하였으며 올해는 마을도서관인 용덕초등학교 도서관 슬기나루에서 뜻 깊은 시작을 했다.


용덕초등학교는 지난 두 해 동안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수강한 할머니들의 요청과 ‘학교마을도서관은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민 모두가 함께 하는 공간이며 배움은 요람에서 무덤까지 계속되어야 한다’라는 김석조 교장의 의지로 ‘배우는 기쁨, 함께 하는 즐거움’이라는 슬로건 아래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계속 운영하기로 하였다.


올해 한글교실은 두 해 동안 다져온 할머니들의 한글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한글수업과 기초 수계산 및 본교 방과후 강사를 활용한 노래교실과 독서교실 등 내용을 다양화 하였으며 할머니들의 생일잔치 등 수강생들의 흥미와 여건 등을 고려하여 더욱 알차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운영하기로 하였다. 또한 마을도서관의 멀티미디어 장치를 활용하여 영화감상 등 수강생들이 한글을 배우는 것에만 국한하지 않았으며 책읽기 문화 확산을 위해 도서실을 꾸준히 찾을 수 있도록 수업 내용을 구성하였다.


6일 시작된 첫 수업을 위해 할머니들은 용덕초등학교 도서관인 슬기나루를 찾았고 이날 이어진 할머니들의 발걸음에서 느껴진 배움에 대한 열정은 용덕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또 다른 감동으로 다가오고 있다.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1년 0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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