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순 재부 지정면향우회 고문의 고희기념 문집 ‘기억 속의 만남들’(효민대앤피, 2011.4.20)이 발간됐다.
이 문집은 총 6부에 150여 편의 기고문, 여행기, 시 등으로 편집되었다. 전편에는 기억에 남는 종친회, 교육분야, 지역사회, 향우회 등에서의 봉사활동과 ‘시와 수필사’의 신인상 수상(2008.6) 기념 사진 등 화보를 게재했다. 특히 표지의 전.후면에는 저자의 부인인 초당 문인수 여사의 난(蘭).죽(竹) 그림으로 디자인되어 있어 눈길을 끈다.
두암(杜岩) 이종순 씨는 머리말에서 “학창시절에는 공부보다는 소먹이고 일하는데 주력을 하여 주격이 전도된 격동의 시대를 살아오면서 1993년에 자서전인 ‘사의 삶’을 시작으로 1997년 ‘청슬’(淸瑟),2001년 ‘혜옥’(慧玉), 2003년 ‘지향지’(芝鄕誌), 이렇게 4권의 책을 발간하고 ‘기억 속의 만남들’이라는 새로운 책을 내며 선조님들의 행적을 계승해 가기를 바라면서 한자를 한글로 바꾸어 누구나 볼 수 있게 하였다.”며 “지난날 4집의 졸문이 독자들로부터 분에 넘치는 격려를 받고 이제 ‘기억 속의 만남들’이라는 이 책은 오랜 세월 속에 모은 졸작이나마 선․후배 제현 여러분들의 이해와 애정 어린 충고와 지도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의이씨인 저자는 의령군 지정면 두곡리에서 부친 이향세 시와 모친 이분주 씨 사이에 5남4녀 중 5남으로 출생,1968년 12월에 문우주 씨와 장남이 씨의 3남3녀 중 장녀인 문인수 씨와 결혼하여 슬하에 2남1여를 두고 있으며 부산에서 주류판매업인 합자회사 태광상사를 운영하고 있다.
지산초등학교, 남지중학교, 대구 성광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산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한 저자는 종친회, 교육분야, 지역역사회, 향우회에서 다년간 많은 봉사활동을 하여 이들 단체로부터 수상한 각종 수상패도 30여 개나 될 정도이다.
한글학자 고루 이극로 박사 기념사업추진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저자에게 고루 이 극로 박사는 삼종조가 된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