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의령군향우회(회장 권영보)의 동호회 중 가장 큰 모임인 서울 자굴산산악회(회장 이종규)는 3월 19일 서울 서초구와 경기도 과천시, 성남시, 의왕시의 경계에 있는 청계산(618.2m)에서 신묘년 새해 시산제를 올리고 새해 회원들의 안전산행과 친목증진, 재경 의령군향우회 발전 등을 기원했다.
이번 시산제 행사에는 재경 의령군향우회 김만권․표만수 상임부회장 및 사무국 인원, 원로회 정영조 회장과 전병준 원로, 주원돈 재경의령읍향우회장을 비롯한 13개 읍․면향우회 회장, 남영숙 재경 송산초등학교 동창회장, 회원 등 11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시산제에 참가한 회원들은 오전 11시 30분 청계산 등산로 입구인 서울 서초구 원지동에 있는 원터골에 집결해 시산제 장소인 산토끼 옹달샘 부근까지 산행을 했다.
회원들의 한 해 동안 안전산행과 행운을 축원하는 시산제는 초혼․초헌관(이종규 서울 자굴산산악회장)→독축문 낭독(이종규 회장)→아헌관(김광조 부회장)→종헌관(김성규 부회장)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산신제 후 회원들은 하산하여 원터골에 있는 청계두부집에서 오후 2시경 담소를 나누며 점심을 먹었다.
이 자리에서 이종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07년 2월 정영조 재경 의령군향우회장 재임 시 향우회 활성화란 취지에서 동호회로 창립한 서울 자굴산악회가 올해로 4주년을 맞이했다.”며 “그동안 우리 산악회가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와 건강증진은 물론, 군향우회의 발전에도 기여해왔듯이 앞으로도 그 취지에 부응토록 서로 노력하자.”는 당부를 했다.
정영조 원로회 회장은 격려사에서 “올해로 창립 4주년을 맞이한 서울 자굴산 산악회는 재경 의령군향우회 산하 어느 동호회보다도 활성화되고 있으며, 또한 향우회 발전에도 이바지해왔다.”며 “이러한 공로의 원동력은 자굴산악회 최진무 초대회장, 정갑영 2대회장, 이종규 현 회장님을 비롯한 집행부의 봉사정신과 회원 여러분의 뜨거운 고향사랑이 하나로 융합된 데서 비롯되기에 깊은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