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면 출신의 이헌방(67·(주)경성 회장)향우가 지난 10월 27일 제3대 오산상공회의소 회장에 취임했다.
이헌방 오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날 이에 앞서 오산웨딩의전당에서 열린 오산상공회의소 임시의원총회에서 의원 만장일치로 3년 임기의 회장에 추대됐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오산상공회의소는 지역종합 경제단체로서 그 본연의 특성인 공익성과 조직의 민주성을 근간으로 회원업체와의 유대관계를 공고히 하고 지역상공업의 발전과 상공인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업계의 애로를 덜어주는 한편 지역개발을 위한 각종 정책 건의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원활히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창출해 기업경영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회장은 또한 “오산상의가 2004년 10월 화성 상의로부터 분리됨과 동시에 대기업이 전무하다시피 한 중소기업형으로 전락하여 그동안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며 “그러나 최근 아모레 퍼시픽의 대규모 공장이 가장산단에 입주함에 따라 오산이 화장품 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어 이에 대한 오산상의의 경영지원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35년 전 경기도 오산으로 전입해 과거 금성전기(주) 오산공장에서 18년간 근무한 뒤 지난 1989년 반도체 장비 및 방산 장비 제조업체인 (주)경성을 설립했다.
한편 이 회장은 지난 82년부터 국제기능올림픽 기술부위원장 및 기계직종 심사위원으로 활동해 기능인력 양성에 기여했으며, 91년에는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지난 1991년 오산지역을 관할하던 화성상의가 개소할 때부터 상의와 인연을 맺으며 지역경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오산상의가 분리 개소한 이후에는 상의 상임의원, 부회장, 오산기업인협의회 회장 등을 두루 역임했으며 낙서초등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등으로 봉사하고 있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