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 칠곡면향우회(회장 허선도)는 12월 19일 오후 6시 연산동 코리아나 뷔페에서 2010년도 제24회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칠곡면 최호영 면장, 박근창 총무담당, 허윤도 칠곡면노인회장, 전영수 칠곡면이장단장, 전종철 죽공이장, 김용윤 칠곡면문화체육회장 등 고향 유지들과 재부 의령군향우회 및 각 읍․면향우회 임원, 칠곡 출신의 이일권 부산시교육의원 등 내빈과 회원들이 대거 참석해 대 성황을 이뤘다.
먼저 총회에서는 임원 선임과 임기에 관한 회칙 제9조 및 제10조에 의거, 제4차 임원회의(12.4)에서 올해로 회장임기 1년으로 끝나는 허선도 22대 현 회장을 1년 더 연임키로 한 추대안을 상정, 이에 대한 동의를 받음으로써 현 집행부가 모두 유임되었으며, 매년 고향에 지급되는 ‘자굴산장학회 장학금’ 금일봉이 최호영 칠곡면장에게 전달됐다.
허선도 연임회장은 인사말에서 “세태가 아무리 메마르고 거칠어져가고 있다지만 우리는 안태고향 칠곡을 지연으로, 또 그곳의 유일한 칠곡초등학교를 졸업한 학연까지 맺고 있어서 서로 쳐다만 보아도 정겨워 소통이 잘되기 마련이다.”며 “한마음이 되어 인정이 넘치는 향우회 건설에 힘을 보태자.”고 주문했다.
신학명 재부 의령군향우회장은 격려사에서 “지난해 재부 칠곡면향우회 정기총회 때만 해도 칠곡 출신으로서 선배님들께서 잘 닦아 놓은 든든한 기반 위에 회장직을 맡았으며, 그 과정에서 선배님들의 큰 업적에 대해 무한한 존경심과 감사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며 “지금 재부 의령군향우회 회장으로서 주창하고 있는 ‘열린 향우회, 깨어 있는 향우회, 참여하는 향우회’가 명실 공히 달성 될 수 있도록 칠곡이란 인연을 맺고 있는 동향의 선․후배 여러분께서 누구보다도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보내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고 말했다.
최호영 칠곡면장은 축사에서 “고향의 어르신들께서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행정을 펴고 있다.”며 “고향의 대소사에 대한 향우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참여”를 당부했다.
옥수춘 고문은 격려사에서 “우리 칠곡인들은 언제나 당당하고. 신바람나고, 멋지게, 져주면서 살자”는 의미의 ‘당신멋져’의 삶을 강조했으며, 3대 회장을 지낸 허만덕 칠곡초등 총동창회장은 발전한 향우회의 모습에서 감개무량을 느낀다며 내년 봄에 모교에서 개최되는 총동창회 정기총회에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 줄 것을 강조했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