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울산 의령군향우회(회장 이명기)는 24일 오전 자굴산 등반대회를 가졌다.
이 대회에는 김석기(전 울산시교육감) 전용찬(전 재울 의령군향우회장) 고문, 재울 현대자동차 의령향우회 허신도 회장, 재울 현대중공업 의령향우회 이상칠 회장, 재울 의령중․고동문회 윤천만 회장, 재울 의령공우회 황현창 회장 외 향우 및 가족 등 43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전세버스로 울산을 출발하여 가례면을 거처 새목재에서부터 자굴산 정상까지 등반, 정상에서 준비해온 음식으로 점심을 먹고 휴식을 취한 후 칠곡면 내조리에 있는 주차장에 오후 3시30분경 도착하여 자산루에서 하산기념촬영을 했다.
이 자리에는 칠곡면사무소의 박근창 총무담당과 전재수 전 내조이장 등이 참석해 칠곡의 토속 막걸리와 두부로 고향방문을 환대했다.
이명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울 의령군향우회의 활성화를 위해 회장에 취임하면서부터 회원들의 자굴산등반대회를 계획했으나 차일피일 미루어오다 이번에 향우회 임원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실시하게 되어 무척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이 대회를 통해 우리는 서로 소통하는 가운데 다져진 우의를 향우회 발전의 밑거름으로 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석기 고문은 격려사에서 “나이 60이 넘어 고향의 자굴산등반에 참가하는 설렘으로 어젯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잤는데 동행하신 여러분들도 저의 입장과 거의 비슷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집행부에서 이런 큰 행사를 개최해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런 등반대회를 통해 회원들의 애향심과 향우회 사랑을 고취시키고 건강도 챙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