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림면 출신인 정원식 재부 의령군향우회 자문위원이 지난 9월 28일 중국 길림성 장춘시에 있는 조선족문학지인 격월간 ‘장백산(長白山)’을 발간하고 있는 장백산잡지사(사장겸 총편집 남영전)로부터 영광의 ‘2010년 장백산문학상 세계문학장‘을 수상했다.
장백산잡지사는 장백산문학상 세계문학장 증서에서 “정원식 씨는 조선족문학발전을 위해 탐구와 심혈을 게을리 하지 않았으며 본지에 실린 시 ‘석류가 익어가는 계절’이 2010년 장백산문학상 세계문학장으로 선정되었는 바 이에 증서를 드려 장려합니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문예지인 계간 문예시대(발행인 배상호)의 사무국장으로 있는 정원식 시인의 시 ‘고향집’ ‘바다’ ‘석류가 익어가는 계절’ ‘개망초’ ‘가을밤에’ 등 5수가 ‘장백산’(2010.5 루계173호)의 ‘한국코너’에 게재되었다.
문예시대 배상호 발행인은 이 한국코너에 게재한 ‘진솔한 언어의 미학’이란 제목의 글에서정 시인의 작품을 추천하게 된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정 시인은 32년간의 공직에서 퇴임 후 본격 문학에 입문, 작가로서 소양을 다져 2008년에 첫 작품집 ‘석류가 익어가는 계절’을 출판 △90이 넘은 부모님을 손수 모시는 효자, 고향과 가족에 대한 사랑이 남다름 △성격이 온유하고 겸손해서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음 △문예시대 발전에 헌신적 노력, 부산시문인협회 이사, 부산수필문인회 이사 등으로 눈부신 활동 △조선족이 많이 사는 중국 북방지역을 여행하면서 많은 시를 남김.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