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마창 의령군향우회(회장 이진)는 통합 창원시가 출범함에 따라 7월 29일 오후 7시 마산 아리랑관광호텔 1층 무궁화홀에서 제26차 정기총회 및 재창원시 의령군향우회 창립총회를 열고 재창원시 의령군향우회 시대를 공식적으로 출범시켰다. 또한 김연우(유곡), 강신부(용덕), 진종신(화정), 정득녀(가례), 정미옥(유곡)씨에게는 각각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회칙 제1조의 명칭을 “재창원시 의령군향우회”로, 제4조의 회원을 “창원시내(마․창․진)와 그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의령군 출신의 남․여로 한다.” 등으로 각각 개정했다.
새 회칙에 의거, 전형수 임시의장(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임원선출에서 임기 2년의 신임 회장에 강신부 덕암초등학교 총동창회장, 감사에 정영락․심홍일(이상 유임)씨가 각각 선출되고, 나머지 부회장과 이사 등의 임원 선출권은 새 회장에게 위임키로 의결했다.
이진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몇 해 전 교수생활을 정년퇴임으로 접고 조용히 나만의 전원생활을 하려던 차에 몇몇 선배들의 요청으로 부득불 회장직을 맡아 본의 아니게 연임까지 하여 4년을 보내면서 느낀 바로는 우리 향우회의 체계는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왔으나 회비 납부율 저조 등으로 미래가 걱정스러운 면이 없지 않은 상태에서 짐을 벗게 되어 미안한 마음이다.”며 “부족한 향우회의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서 희망찬 재창원시 의령군향우회의 새 역사를 열자.”고 역설했다.
강신부 회장은 취임사에서 “역사적인 재창원시 의령군향우회 창립총회에서 회장직을 맡아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며 소임에 충실하겠다.”며 “올해를 ‘소통의 원년’으로 삼고 임기 내 기존회원과 40~50대의 새 향우들 간 화합을 위한 원활한 소통에 주력하는 한편, 창원시에 거주하는 향우 5천명 이상을 찾아내서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향우회 명부를 만들고, 튼튼한 향우회 기반조성에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명기 전국 의령군향우연합회장(재울산 의령군향우회장)은 축사에서 “고향의 뿌리가 같은 우리 출향인은 비록 전국 각 지역에 흩어져 살고 있어도 고향 의령발전과 각 지역 향우회간의 상부상조 등을 위해 지혜를 모아 화합과 단결을 강화해 나가야한다.”며 “이 일을 오늘 새롭게 출범한 재창원시 의령군향우회가 적극 앞장서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령군 강효봉 부군수, 이성규 행정과장, 전국 의령군향우연합회 이명기 회장, 이상율 상임부회장, 김순식 창원시의원, 창원동부경찰서장 정성균, 39사단공병대대장 이희재 등 내빈이 참석했으며, 허남식 부산시장과 재부 의령군향우회의 축전이 답지했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