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과 자매결연한 중국 산동성 요성시 청소년국제교류단 19명(관계자 3, 청소년 16명)이 오는 26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하여 30일까지 공식적인 교류활동에 들어간다. 교류기간 중 요성시 교류단 청소년 16명은 의령군 내 각 가정에서 홈스테이 활동을 통해 한국의 사회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
요성시정부 외사판공실 성강 부주임을 단장으로 한 요성시 교류단은 26일 의령군청에서 환영식을 갖고 27일에는 교류청소년들의 학교인 의령중학교와 의령여자중학교를 방문한다. 이어 호암 이병철 생가, 곽재우장군 생가, 봉황대(일붕사), 충익사 등의 의령군 주요 관광지 및 시설을 견학할 계획이다.
이들은 또 2011년 대장경 천년 세계문화축전 개최지인 합천 해인사와 영상테마파크, 한국수자원공사 경남지역본부 합천댐관리단 시설을 견학하고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 거제 외도 관광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
의령군과 요성시는 지난 2001년 자매결연하고 이듬해인 2002년 요성시 교류단의 의령군 방문을 시작으로 격년제로 상호 교류단을 파견해 오고 있으며 이번이 9번째 교류가 된다.
군 관계자는 “2002년 13명으로 시작한 교류단의 규모가 올해부터 19명으로 확대되고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청소년 탁구교류 등의 교류활성화를 통해 상호간의 우호증진과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며 “미래에 양 시․군의 주역으로 성장할 청소년들에게 국제감각과 올바른 세계관을 정립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요성시 교류단은 오는 30일 공식일정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