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급속히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노인들에게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취미교양활동, 일거리를 만들어 주고 경제적인 생활을 영위 할 수 있게 농촌진흥청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농촌건강장수마을 개소식을 지난 15일 칠곡면 내조리 농촌건강장수마을 주민과 내빈 등 6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가졌다.
이번 농촌건강장수마을 육성사업은 농촌의 새로운 가치창출을 위해 노인 일거리 발굴, 건강관리, 학습사회활동, 환경정비 등 4대 장수요인을 적용하여 종합적 접근을 통해 농촌노인의 생산적 여가활동이 되도록 농촌고령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년간 1억5천만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특히 노인들이 겪는 가장 어려운 문제는 건강, 경제적 한계, 소일거리 없음 등으로 그중에서 건강문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피로회복기기인 안마의자 등 10여종 건강관리기 구입과 소득사업으로 고추건조기, 고춧가루가공 등 농산물 가공공장 설치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농촌건강장수마을 사업은 농촌에 거주하는 노인들에게 건강관리, 학습·사회활동, 안전생활 환경정비, 소득․경제활동 등 4개 영역을 중점 지원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유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는 사업으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화정면 석천마을 등 군내 3개소를 추진한 결과 농촌건강장수마을 어르신의 마을활동, 마을환경, 개인생활, 대인관계 등 생활만족도는 일반농촌마을 높게 나타났으며, 마을에 대한 자부심, 마을 구성원으로서 소속감, 협동심, 마을주민들과 친밀감등 지역사회 활력도 높게 나타났다.
의령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권용)은 “농촌에서 건강하고 즐거운 삶을 유지하고 쾌적한 자연환경을 통한 삶의 활력증진을 위하여 건강장수마을 등 노인활성화사업을 통해 노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건강한 노년생활문화 정립에 기여하고 나눔과 이웃사랑, 풍요로운 농심을 통해 농촌의 공동체의식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