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복지관에서
김남숙 장철씨 강의
목도수목원 부채박물관(이사장 이일원)이 지난 5월부터 7월까지(1학기) 매주 월요일 의령군종합사회복지관 2층에서 국립민속박물관 후원으로 부채의 한 종류인 합죽선 만들기를 손수 체험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일원 이사장은 인사에서 부채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만들어졌다고 중국의 곽학허가 1076년에 편찬한 도화견문지에 기록하고, 또 중국에 사신으로 간 고려인이 접부채를 사용해 중국인들이 매우 신기해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볼 때 접부채는 우리나라가 최초로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이 이사장은 이러한 자부심으로 우리 의령에 세계 최초로 부채박물관을 설립하였고, 부채의 역사도 의령에서 시작해 이번 교육이 의령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하는 교육이길 바라며, 부채교육을 잘 받고 손수 만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목도수목원 김남숙 부원장과 장철씨가 강의하고 매듭은 홍외숙 선생이 했다.
교육은 부채 만드는 법, 매듭, 염색, 압화 등으로 매주 월요일 의령군종합사회복지관 2층에서 오후 1시부터 한다.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부채는 모아서 전시회를 가지고 전시 후에는 손수 만든 부채는 수강생에게 돌려준다고 했다.
2학기 개강은 9, 10, 11월달로 8월 중에 수강생 모집을 할 계획이며, 수료증은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주는 것으로 공신력이 있다고 했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