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 유곡면향우회(회장 박해헌)는 5월 28일 오후 7시 수영로타리 화목뷔페 4층에서 제22차 정기총회를 열고 오호세 고문(직전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 등 현 집행부의 지난 1년을 평가하고 남은 1년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박해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회장 취임사에서 송산초등학교 동문 중심의 본회를 명실상부한 재부 유곡면향우회로 거듭나기 위해 유곡초등학교 동문들의 참여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한 바 있는데 그동안 백방으로 노력한 결과, 주소지를 파악한 유곡초등학군지역 향우들의 수도 100여명에 이르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분들도 유곡초등학교 35회 졸업자인 남정기 원로, 이경호 동아대 지식자원개발센터 외래교수(동서바이오부산지사장), 김현석 정일자원 대표를 비롯한 14명이나 된다.”며 “이제 참석한 이 분들이 앞으로 본회에 적극 참여해 협조하겠다고 밝혀 그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신학명 재부 의령군향우회장은 축사를 통해 “임진왜란 때 곽재우 홍의장군께서 전국 최초로 유곡면에서 의병창의한 것을 상기하면 ‘충의의 고장’ 의령의 중심은 유곡이며, 따라서 재부 의령군향우회의 중심 역시 재부 유곡면향우회가 되어야 마땅하다.”며 “이같은 위치에 있는 유곡향우회에 거는 타 향우회의 기대가 높은 만큼 기대에 부응하는 발전이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설동근 부산교육감은 “고향 선․후배 여러분의 성원으로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3선 부산교육감으로서 10년 동안 ‘부산발 교육혁명’의 선봉에서 부산교육과 우리나라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제 오는 6월 말로 부산교육감에서 물러나지만 또 다른 위치에서 우리나라 교육과 고향발전에 기여하여 여러분의 지난날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부 노래자랑에서는 설 교육감과 재부 의령군향우회 임원과 13개 읍면향우회 회장 및 총무, 안승수 유곡면장과 서정목 유곡면체육회장 등 내빈과 박해일․최계옥․오호세 고문과 회원들이 함께 어울려 친목과 단합을 다지는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