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8-18 15:32:2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전체

개선적인 경찰지구대체제, 과연?


서영학 기자 / 입력 : 2010년 05월 23일

나는 현재 경찰학개론 강의를 듣고있는 인제대학교에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이다. 얼마전 현 경감의 직위에 계신 교수님의 지도하에 경찰서를  방문해 '파출소'가 '지구대로' 통폐합 되는 것에 대해 직접 면담한 적이 있다.  지역 치안이 달라지는,  파출소의 인원과 업무 기능이 대부분 ´순찰 지구대´로 들어가는 것에 대한 것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위한 것이 인터뷰의 주 내용이었다.
파출소가 지구대로 통폐합되는 조직 개혁은 파출소 서 너 개를 한 권역으로 묶고, 중심 파출소 1곳이 순찰 지구대로 바뀐다. 기존 파출소 경찰관들은 지구대에 배속돼 3교대로 근무하며 경위급 소장과 관리요원, 순찰팀을 합쳐 20명 안팎이 한 조를 이룬다.
순찰팀은 경찰차와 오토바이를 몰거나 걸어서 담당 지역을 돌아보다가, 지령을 받으면 일제히 현장으로 달려가는 제도이다.
이에 현재 경찰직에 직접 몸담고 있는 사람들의 공식적인 의견은 권역은 넓어지지만 경찰관의 기동성이 강회되고 집중 운용돼, 훨씬 더 많은 경찰관을 주민들이 볼 수 있게 돼서 안심하고 생할 활 수 있게 된다는 것 이다. 현행 3교대 파출소 제도에선 조 하나 인원이 6명 정도뿐이라 사건이 나도 두 세 명 정도 밖에 출동하지 못 하는점을 보완할 수 있는 내용도 덧붙인다. 하지만 내가 직접 찾아가 본 경찰서의 반응은 이와는 달랐다. 대부분 중립적인 반응들이었고 현 자신의 업무에 대한 분담, 즉 자기책임의 감소만을 원하고 있었다.
조직, 정책등은 자신과 무관하고 위에서 아래로의 결정에 따를 뿐이었다. 우선 경찰지구대 체제의 개혁의 기본 목적을 봐서도 이 체제에는 문제점이 있다.  범죄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이, 설립의 기본 취지였지만 그에 상응하는 납득할만한 치안 성과물에는 어떤것이 있는지, 현 경찰들도 변화체제를 몸소 실감하지 못하고 효율성의 승,하 장,단점을 걸러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정녕 우리 주민을 위한 개편인지가 의심된다. 자신들이 업무량, 책임기피에만 오히려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는 경찰지구대 개편, 관연 개선일까 하선(下線)일까.

서영학 기자 / 입력 : 2010년 05월 23일
- Copyrights ⓒ의령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임시정부 독립자금 60% 조달… 실질적 독립운동 기반..
용덕 출신 전재수, 해수부 장관 취임..
민생 기동대 현장 출동하면 의령 생활민원 수리수리 뚝딱 해결..
어린 시절 외갓집 가는 풍경처럼 의령예술촌 ‘2025 여름낭만전’ 열려..
의령 동부농협, 주부대상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실시..
南 제2 출렁다리·北 도깨비마을(?) 관광 균형 발전 도모..
정곡중 마영민, 개인 단식 우승 ‘파란’..
대의 집중호우 피해 주민들에게 구성 식당가, 릴레이 점심 나눔 행사..
의령 동부농협, 말복맞이 ‘사랑의 삼계탕 나눔’..
한국농어촌공사 의령지사, 폭우 피해 복구 및 재발 방지 총력..
포토뉴스
지역
의령군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실시 물놀이 성수기를 맞아 수상 안전 캠페인..
기고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
지역사회
투쟁 차원 넘어선 실천적 민족경제 건설..
상호: 의령신문 /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51 / 발행인 : 박해헌 / 편집인 : 박은지
mail: urnews21@hanmail.net / Tel: 055-573-7800 / Fax : 055-573-78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아02493 / 등록일 : 2021년 4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재훈
Copyright ⓒ 의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0,054
오늘 방문자 수 : 7,003
총 방문자 수 : 19,815,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