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림초등학교 재마창진 동창회는 4월 17일 오후 7시 마산 아리랑호텔에서 2010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동창회재건위원회가 추대한 정영락(35회) 동문을 회장으로 인준했다.
정영락 회장은 취임사에서 “인물의 고장에 자리한 모교는 개교 90여년의 세월이 흐르고 있으며 앞으로 10년 후에는 100주년의 뜻 깊은 기념의 해를 맞이하게 될 것이고 그 때에는 더 훌륭한 인물이 많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며 ”그동안 우리 동창회는 1991년 초대 허창도 회장님과 여러 동문들이 뜻을 모아 창립한 이래 꾸준히 지속되어 왔으나 사정상 10여 년 간 중단된 채 각 기별로 활동하여 오다가 오늘 뜻 깊은 총회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이 출범하는 벅찬 감회로 우리 모두 합심하여 더 큰 화합과 보람있는 단체가 되도록 많은 동참을 당부 드립니다.”고 말했다.
본회의 회기를 제작, 기증한 이용식 부림초등 대동동창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통합 창원시(마창진)지역 선․후배 동문 여러분들께서 우리 부림인의 전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이곳에 부림초등학교 동창회를 재발족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아울러 지난해 11월 제16회의 회장직을 여러분의 성원으로 무사히 마무리하고 또다시 제17회기 회장을 맡게 된 저로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입니다.”며 “17회기의 정기총회도 철저히 잘 준비해 치르도록 성원과 협조를 바랍니다.”고 말했다.
이진 재마창진 의령군향우회장은 축사에서 “부림은 의령 동부지역의 중심이며, 부림초등학교 동창회의 단결력은 의령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제일' 알려져 있으며, ‘부림한지’는 일본인도 그 우수성에 놀랄 정도로 유명하다.”며 “이런 고장에 소재한 부림초등 동창회가 통합 창원시에서 다시 출발하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이며 이를 경축하지 않을 수 없다.”고 축하했다.
권태우 도의원은 축사에서 “의령을 지키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의령의 곳곳을 다녀보면 정말 의령이 작지만 대단한 곳이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된다.”며 “동문의 한 사람으로서 바람이 있다면 오늘 우리의 이 모임이 이런 의령을 잘 가꾸어 보전하는데 크게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것입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진 재마창진 의령군향우회장, 이용식 부림초등 대동동창회장, 재경 부림초등 동창회 정영일 회장․최일민 부회장, 권오석 부림초등 대동동창회 직전회장, 재부 부림초등 동창회 이학우 회장, 재구․경북 부림초등 동창회 정영만 회장, 고향 부림에서 채성석 동문 외 다수의 동문, 정영락 회장과의 동기생인 김광조(서울)․정영효 씨 외 다수의 동기생 등 내빈을 비롯한 동문 270여명이 참석했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