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신문은 오는 6․2지방선거를 앞두고 도의원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면인터뷰를 실시했다.
그 대상은 18일 현재 의령선관위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권보상, 남기청, 서진식, 이형배 등 모두 4명을 한정했다. 원고지 분량도 형평성을 고려해 200자 원고지 7장으로 제한했고 내용은 ▲도의원에 출마하는 동기 ▲자기소개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내용 등을 가능하면 항목을 나눠서 포함하도록 요청했다. <도의원 예비후보자 출마의 변 5면>
그러나 예비후보자들은 서면인터뷰 조건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다.
권보상 예비후보자는 “의령과 경남의 미래를 위하여 새로운 인물들로 지방정치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며 도의원에 당선되면 ▲동부권에 한지, 병풍 민속테마마을을 조성하고 ▲어르신들의 교통편의를 높이는 봉고형 마을버스운행에 관한 획기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남기청 예비후보자는 “의령군 1, 2대 의원을 역임하고 7대 도의원을 역임한 경험자”라고 자신을 내세워 도의원에 당선되면 지역발전의 최우선 과제인 도로와 관련해 2005년 계획됐지만 작금에 와서야 시동되고 있는 함양-울산간 고속도로를 조속히 추진되도록 앞장서겠다고 했다.
서진식 예비후보자는 “변화를 행동으로 옮기는 자는 많지 않을 것이다. 또다시 법무사로서의 편안한 인생에서 의령군민의 봉사자로서 어렵고 힘든 길을 선택하고자 한다”며 도의원에 당선되면 의령 땅에서도 미래를 꿈꾸는 희망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형배 예비후보자는 “자유총연맹 지회장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면서 의령군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알게 되었다. 제도권 정치에 진입하는 길만이, 낙후된 의령군 농촌 농민들의 삶의 질을 개설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낼 수 있으리라 굳게 믿었다”며 도의원에 당선되면 농촌경제, 사회복지, 보건의료분야 및 교육 등 의령군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찾아내어 개선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유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