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의령군향우회 산하 최대 동호회인 서울 자굴산 산악회(회장 이종규)의 2010년 시산제가 20일 서초동 청계산 원터골 쉼터에서 내빈과 회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오전 11시경 청계산 등산로입구를 출발, 2010년 시산제를 올리기로 한 원터골 쉼터까지 약 1시간 등산했다.
이종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시산제에서 병인년 한 해 모든 회원들의 건강과 소원성취를 기원했다.”며 “우리 산악회 회원들은 먼저 서로 친목을 돈독히 해야 하고, 그런 후에 향우회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주시길 바라면서 올 봄에는 고향에서 산행을, 가을에는 재부 의령군향우회 산하 동호회인 부산 자굴산 산악회와 합동으로 산행을 가질 계획이다.”고 말했다.
재경 의령군향우회 권영보 회장, 윤학근 명예회장, 원로회 정영조 회장은 축사를 통해 “산악회 발전은 곧 향우회 활성화의 원동력이다.”며 “산악회가 건전하고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자굴산악인들은 산행을 통해 건강과 화합, 단결을 키워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창명 상임부회장(재경 의령중 동창회장)은 시산제에서 올 한해에도 회원들의 안전한 등산과 사업번창, 그리고 향우회와 고향의 발전 등을 기원하는 축원문을 낭독했으며, 이어 내빈과 임원, 각 읍․면향우회장들은 고사에 참가하고 금일봉을 찬조금으로 내놓았다.
참석자들은 시산제 후 등산로 입구에 있는 솔밭식당으로 이동, 이곳에서 중식을 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정담을 나누었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