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쌀 재배에 관한 영농설계교육이 지난 25일 오후 2시 낙서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실시되었다.
의령군 농업기술센터 정권용 소장과 직원들은 쌀값 하락으로 한숨이 더 깊어진 농업의 앞날을 함께 이겨내자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농업의 문제점을 진단하였다.
이날 교육에는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기술, 병해충방제기술, 노동력절감과 친환경영농기술, 농산물수확과 관리기술, 가공․유통마케팅기술을 전수하면서 푸른농촌에 희망찾기운동을 전개하였다.
박현철 농업환경 담당자는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경쟁력있는 고품질의 쌀 생산이 농업의 희망이라고 하였다.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한 기술로 고품질품종을 선택하여 적기에 이앙하고 토양에 맞는 적정한 영양을 투입하여 적기에 수확을 거둘 때 "칠보(고시히까리)"와 같은 최고품질의 벼를 생산할 수 있다. 이런 지식을 알고 있으면서도 농민들은 양적생산을 증대하기 위하여 욕심을 부려 비료를 과다하게 뿌려 질소성분이 많이 함유된 맛이 떨어지는 쌀을 생산해 왔음을 지적하였다. 질소과다로 병충해가 많이 발생하고, 병충해를 잡기 위해 농약을 과다 살포하는 악순환이 우리의 쌀을 죽이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좋은 지식을 배우고 익히는 것보다 농업의 현장에서 실천하는 농민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성의정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