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바둑협회(회장 조건호)경상남도의령군바둑협회는 지난 25일 의령읍 휴 가든 에서 전체 이사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바둑 인구 저변 확대와 협회 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결의 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협회 창립을 추진했던 변경출(52·경남매일신문 기자) 추진위원장을 초대 회장에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수석부회장에는 남택진(56·법무사)씨, 상임부회장에는 이동기(46·(주)청호건설 대표)씨, 내무부회장에는 최윤림(68·아비숑모텔 대표)씨가 선출 됐다.
또 감사에는 강영모(58·의령읍장)씨 김상규(47·의령군의회 군의원)씨, 전무이사(사무국장)에는 강순종(44·진등재주유소 대표)씨, 간사에는 임경엽(42·한남일보 기자)씨 등이 임기 2년의 초대 임원진으로 각각 선출됐다.
협회는 이어 의령군청 사무관으로 퇴임한 구춘서(75)씨와 박명제(64)씨를 바둑 원로 고문으로 위촉하는 등 그동안 침체 상태에 있는 의령군 바둑 발전을 위해 가속도를 붙인다는 계획이다.
변경출 초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령에도 많은 바둑인들이 있는데도 지금까지 제대로 된 기원이나 협회가 없어 전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이에 따라 이번 협회 창립은 시사하는 바가 큰 만큼 미래지향적인 발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변 회장은 또 “바둑으로 의령을 널리 알리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령인 대회는 물론 도내 및 전국 바둑대회로 확대 개최하고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전체 이사들과 함께 알찬 계획으로 운영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