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분야 21명 참여
지역 공예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된 의령공예협회(회장 서정희)가 29일 오전 의령읍 서동리 일육탕 맞은편에 사무실 문을 열고 현판식을 가졌다.
이종섭 부군수와 강홍석 문화원장 등 지역문화예술계 관계자 등이 이날 현판식에 참여해 의령지역 최초로 출범한 전통공예협회 출범을 축하했다.
의령공예협회는 서정희 풀짚공예 대한명인, 남경득 오색한지공예 대한명인 등 12종목 21명으로 구성됐다. 서 회장은 지난 7월대한명인으로 선정된 풀짚 공예가로서 향후 회원들과 함께 의령지역은 물론 전국 전통 공예문화 계승발전을 위해 노력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의령공예협회의 사업목적과 관련, 서 회장은경쟁력 있고 지역여건에 맞는 풀짚공예, 한지공예, 목공예, 천연염색공예 등 특화공예사업을 발굴 육성해야 한다며 이들 공예에 필요한 원자재를 모두 의령지역에서 생산 제조할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해 지역행사 적극참여 및 지역대표 공예품으로 육성하고자 한다고 했다.
또 서 회장은 풀짚공예와 한지공예는 관내 및 타 시군 학교와 단체그룹에 교육강의 및 체험실습으로 활동하며 그 외 공예팀은 관내 활동할 계획이라고 했다.
사무실 규모는 현재 20㎡로 체험 및 강의를 하기에 다소 협소하다.
이밖에 서 회장은 이번 의령공예협회 출범으로 ▲지도교사 고용창출과 의령을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 제공 등 직접적인 효과 ▲풀짚공예와 한지공예의 뛰어난 손재주에 힘입어 동반공예업자들의 자리매김, 농업, 농촌여건에 맞는 활용가치도를 높여 성공모델로 육성, 향토사업 인지도 확산 및 관광사업과 연계하여 지역민 소득증대기여 등 간접적인 효과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유종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