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회 임원, 김창식 회장 예방
재부 의령군향우회 여맹식 고문과 신학명 회장 외 6명의 임원들은 지난 1월 8일 오후 4시 사무실을 서구 남부민동에서 동구 초량동 정발 장군 동상 뒤편에 신축한 부산 보훈․복지회관 2층으로 이전한 김창식(재부 의령군향우회 고문․궁류면)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부산광역시지부 회장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자들은 김 회장의 건승과 6․25참전유공자회 부산광역시지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난초 화분을 전달하고 새해의 덕담을 나누었다.
부산 보훈․복지회관은 지난해 10월 18일 착공, 국비와 시비 등 총 84억원을 투입해 1,236㎡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7층으로 연면적 5,428㎡의 규모로 건립되어 지난 12월 24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 준공식에는 김양 국가보훈처장, 허남식 부산시장, 이진복 국회의원(한나라당․동래구) 등의 내빈과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부산광역시지부 김창식 회장 외 각 보훈단체장 및 국가유공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 회관에는 6․25참전유공자회 부산광역시지부를 비롯한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등 11개 국가보훈유공자단체들이 입주해 있으며,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의 복리증진을 위한 휴게실, 목욕탕, 물리치료실 등 다양한 복지후생시설들이 갖춰져 있다.
김 회장은 방문자들에게 “이번에 전국에서 최초의 현대식 모델인 부산 보훈․복지회관의 개관으로 지난 1974년과 1988년에 각각 건립한 부산보훈회관과 상이군경복지회관, 그리고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보훈기관들의 사무실이 이곳을 함께 쓰게 돼 부산지역 보훈단체간의 일체감 조성 및 애국단체로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이 이끌고 있는 6․25참전유공자회 부산광역시지부 산하에는 16개 지회가 있으며, 등록 회원수만 해도 4,148명에 달한다.
김 회장은 1947년 국군의 전신인 국방경비대에 입대, 1977년 육군 중령으로 정년퇴직하기까지 30여년의 군 생활을 통해 몇 번이나 사선을 넘나드는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하여 금성화랑무공훈장(51.8), 은성무공훈장, 월남공화국참모훈장(73.3) 등 5개의 훈장과 8개의 기장을 받았다. 현재 경주김씨부산시종친회장, (사)3.1동지중앙회 총재직도 맡고 있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