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가 지난 15일 군민문화회관(1․2부)과 종합사회복지관 참살이마당(3부)에서 300여명의 회원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날 의령군자원봉사협의회 전병석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칠곡면자원봉사협의회 장세중, 부림면자원봉사협의회 전경희, 궁류면자원봉사협의회, 부림면사무소 주혜영이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각각 받았다.
또 의령읍자원봉사협의회 유임자, 칠곡면자원봉사협의회 이임이, 대의면자원봉사협의회 심영조, 정곡면자원봉사협의회 전현순, 낙서면자원봉사협의회 전칠숙, 부림면자원봉사협의회 강동진, 유곡면자원봉사협의회 최순이, 진주산업대학교 김형우 주동진, 주민생활지원실 강현정이 의령군수 표창, 의령읍자원봉사협의회 박쾌연, 궁류면자원봉사협의회 류성용이 경남도자원봉사협의회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이밖에 가례면자원봉사협의회 박종술, 화정면자원봉사협의회 김쌍임, 용덕면자원봉사협의회 홍정표, 지정면자원봉사협의회 박일임, 봉수면자원봉사협의회 손윤자, 궁류면자원봉사협의회 전수자, 칠곡면사무소 하은애가 의령군자원봉사협의회장 표창을 받았다.
전병석 의령군 회장은 기념사에서 한 시대의 명배우로 잘 알려진 오드리 헵번이 죽기 전에 아들에게 남기 말을 낭독하여 감동을 주었다.
기억하라. 만약 도움의 손이 필요하다면 너의 팔 끝에 있는 손을 이용하면 된다. 네가 더 나이가 들면 손이 두 개라는 걸 발견하게 된다. 한 손은 너 자신을 돕는 손이고 다른 한 손은 다른 사람을 돕는 손이다.
또 전병석 의령군 회장은언젠가 아시아, 태평양 자원봉사대회에 참가한 나에게 초등학생인 아들이 커서 의사, 변호사 보다 자원봉사자가 되고 싶다는 문자를 남겼을 때 누군가가 알아주지도 않는 일을 해 왔는데 어린 아들이 나와 같은 길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만으로 너무나 행복하였다"고 했다.
김채용 군수는의령군의 자원봉사자들이 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 환경을 개선시키고, 소외된 이웃을 보듬어주고, 다문화가정을 보살피며, 따뜻한 사랑을 곳곳에 나누어주었다. 누가 시켜서도 아니고 누가 알아줘서도 아니다. 스스로가 만들고, 실천한 것이기 때문에 더욱 대단하다. 봉사하시는 옆에서 작은 도움이나마 힘을 보태어 드리겠다"고 하였다.
2부 행사에서는 외국인들에게 우리문화 체험하기를 통해 이웃만들기를 실천한 부림면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사례를 박정훈 회장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의령군의 자원봉사자들의 다양한 활동을 담은 동영상 시청이 이어졌다.
3부에서는사랑의 김장담그기행사로 2000포기의 배추를 회원들이 김장을 담아 독거노인, 결손가정,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였다.
이날 의령군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신동웅 도협의회장과 석수근 센터장, 거제시와 합천군의 회장이 참석하였다. 성의정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