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례초등학교 총동창회가 지난 11월 1일 오전 11시 모교 운동장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개교 80여년 만에 드디어 공식출범했다.
이 자리에는 이서연 교장, 김채용 군수, 권태우 도의원, 윤인국 가례면장 등 내빈과 경향각지역의 동문 4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총회에 보고, 승인된 임원진은 △고문= 윤학근(15회)․박성수(〃).김무상(〃)․박종문(16회)․강완석(18회) △초대회장= 강청(15회.사진 우) △수석부회장= 박석이(25회) △상임부회장= 최성대(30회) △부회장= 박종포(15회) 외 22명 △당연직 기별이사= 김삼수(21회) 외 17명 △사무국장= 정기효(29회) △총무부장=이현도(29회) △총무차장=정원효(33회)․김수만(32회) 등이다.
또한 총 7장 24조 부칙1조로 구성된 회칙안과 감사 등 선출권은 차기 이사회에서 승인을 받아 차기총회에서 보고토록 회장에게 위임했으며, 강청 초대회장은 이서연 교장에게 동창회 장학금(300만원)을 전달했다.
강청(대원비데 회장) 초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모교가 1932년 9월 5일 가례공립보통학교로 인가받아 그해 10월 1일 개교하여 1938년 3월 31일자로 6년제 국민학교로 승인 받아 오늘에 이르기까지 72회 2,1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습니다.(중략) 그동안 많은 인재를 배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총동창회를 가지지 못했다는 것은 참으로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며 “하지만 늦게 시작한 이 총동창회가 오늘 모인 여러분들의 그 뜨거운 열정을 볼 때 우리 군의 어느 학교 총동창회보다 알차고 훌륭한 가례초등학교 총동창회가 되리라 자부합니다.”고 말했다.
이서연(사진 좌) 교장은 환영사에서 “이번에 창립되는 본교 총 동창회가 동기간에 또는 선후배간에 단절되었던 인정의 고리를 더욱 단단히 이어 줌으로써 동기끼리는 더욱 우정을 돈독히 하배 후배는 선배를 존경하고, 선배는 후배를 따뜻이 인도하여 모교와 고향을 중심으로 화합하고 단결하며 나라와 겨레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지혜로운 가례인이 되게 하고, 또한 가례인으로서의 긍지와 자긍심을 높여나가는 장이 되기 바랍니다.”고 말했다.
정기효 사무국장의 경과보고에 의하면 수도권 지역 동문 77명이 서울 양재동에서 창립준 비모임(2007.8.25)을 갖고 창립총회를 2008년 8월에 개최키로 잠정 합의했으나 여의치 못해 연기되어오다가 지난 8월 30일 모교 강당에서 열린 발기인모임(15회 김무상 외 16개 기수 대표 참가)을 계기로 동문 900여명의 주소를 파악, 기수별 창립총회 분담금을 주관기수(29,30회) 각 100만원, 그 외는 30만원으로 정하고 준비한 결과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2부 기별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시간에는 푸짐한 행운경품 추첨과 초청가수 공연 속에 흥겨운 어울림 한마당잔치를 벌렸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