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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을 다하는 사회단체 아쉽다
새의령신문 기자 / 입력 : 2001년 02월 28일
의령에서는 인구가 점점 감소하고 있어도 사회단체의 수는 줄어들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책임을 다하는 사회단체가 없다'는 개탄의 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의령의 사회단체들이 그만큼 개점휴업 상태에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의령발전을 위한 사회단체의 역할 모색'을 위해 개최된 새의령신문 주최의 사회단체 간담회에서 사회단체대표들은 스스로 경직성과 폐쇄성, 사명감과 전문성 등의 결여로 소임을 다하기에 한계를 절감하고 있다.
의령지역 사회단체 간담회 결과, 주목되는 것은 사회단체들이 제 몫을 다하기 위해서는 자생력과 사명감과 봉사정신과 전문성 등의 확립으로 관 주도의 사회활동 관행에서 과감한 탈피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었다. 공명정대한 선공후사의 실사주의보다 정실주의의 폐쇄성과 경직성에 더 안주하려는 조직구성원들의 의식형태가 사회단체 발전을 저해하는 문제점으로 지적된 것도 간담회의 성과였다. 더욱이 고무적인 것은 의령의 희망찬 새 출발을 위해 사회단체들이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힘을 모아야한다는데 의견접근을 보았다는 사실이다.
국내외적으로 다양한 이익집단들이 이른바 비정부기구(NGO)로서의 기능을 다변화하고 있는 것은 사화발전을 위해 당연한 자구책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유권자들의 표를 의식해 무책임하게도 선심. 전시성 행정을 일삼아 행정력 낭비는 물론 지역민에 그 부담을 가중시킨 지방자치단체들이 최근 감사원으로부터 경고 시정 등의 행정명령을 받고 있어 지자체장 임명제로의 전환 론 등 대안들이 봇물 터지듯 쏟아져 나오고 있는 터이다. 따라서 행정과 의회를 때론 돕고 때론 감시와 견제를 확실히 할 수 있는 사회단체의 역할이 여느 때 없이 필요하다.
건전한 사회단체 육성의 방안은 먼저 구성원들의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의식과 활동방면의 전문지식을 확립하여 지역사회의 정의실현에 앞장서겠다는 무한 무조건의 봉사와 책임정신의 무장일 것이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단체를 이렇게 육성할 수 있는 조직내부 지도자의 리더쉽이며, 자력갱생의 재정확보는 그 다음이다. 관도 능력있는 사회단체를 건전한 견제세력, 사회발전의 순수한 견인차 등으로 육성하겠다는 인식의 전환을 해야한다. 사회단체도 새시대에 걸맞는 제 역할을 찾아서 책임을 다 행할 수 있도록 거듭나길 우리는 진심으로 기대해 본다. |
새의령신문 기자 /  입력 : 2001년 0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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