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노래자랑 열여 이채
제26회 화정면민 문화체육대회가 지난 1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구 화정중학교 운동장에서 김채용 군수와 구진서 화정면장을 비롯한 각 읍.면장, 군의회 이창섭 의장 및 강성문 의원(운영위원장) 등 내빈과 향우 및 화정면 17개 마을 면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화정면 문화체육회(회장 이우갑) 주최로 제64주년 광복절 기념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윷놀이, 투호, 족구, 배구, 게이틀볼 등 종목의 체육대회 결과, 종합우승 보천마을, 준우승 지곡마을, 3위 삼정마을이 각기 차지했으며 노래자랑 시간에는 다문화가정 노래자랑의 기회도 주어져 주최측의 세심한 배려를 느끼게 했다.
이우갑 회장은 대회사에서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다.’고 했는데 우리는 오다가다 만난 사이가 아니라 ‘화정’이라는 어머니의 품과 같은 곳에서 태어나고 자랐기에 우리는 한 가족입니다.”며 “면민 모두가 한자리에 어우러져 8.15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숭고한 민족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며 면민 모두가 한마음 한 듯이 되어 면민문화체육대회를 발전시켜나가자.”고 강조했다.
김채용 군수는 축사를 통해 “화정면은 교육열이 높고 고소득을 창출하는 농가가 많은 살기 좋은 고장으로서 예로부터 선비의 마을로 불려온 것처럼 인재들이 많이 배출되었다.”며 “올해도 주민들이 직접 고속도로 인터체인지에서 우리 고장을 찾아오시는 많은 분들에게 내 고장과 명품농산물을 소개하는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여 잘사는 고장을 만드는데 앞장서 주셨다.”고 감사하고 “면민 여러분께서는 앞으로도 군정에 적극 참여하시어 밝은 의령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고 말했다. 하현봉 기자 4.3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