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열 총무이사 선출
정경석씨 감사패 받아
의령중 총동창회(회장 김종달)는 지난 9일 의령종합복지관 해오름마당에서 개교64주년을 맞아 유관 가관단체장을 비롯한 동문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 및 한마음 큰 잔치를 성황리에 열었다.
총회 임원선출에서 신임회장 박태곤(15회), 감사 박명제(15회), 정경석(25회), 총무이사 이홍열(30회)씨를 각각 선임하고 기타 임원 선출권을 집행부에 위임키로 의결했다. 박태곤 신임회장이 일천만원을 모교발전기금으로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달 회장은 인사에서 가정과 지역을 위해 각자 소임을 다하고 있는 동문여러분을 만나 무척 반갑다며, 같은 뿌리에서 자란 꽃들이 각자 떨어지지 않고 모두 활짝 피어야 참으로 아름답듯이 우리 동문들이 하나둘 모여 웃음꽃을 피울 때 의령중학교 총동창회 나무도 더욱 빛난다고 했다.
또한 예부터 한솥밥 먹은이, 한 스승 밑에 배운이, 한 서당에서 공부한 사람들은 그 정의와 결속이 남다르다고 강조하며, 우리도 여기 빠질 수도 양보할 수도 없으니 모두가 뜻 모아 우리들 모교가 더욱 발전하고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화합하고 동참하면서 당당한 일꾼으로서 이 고장 이 나라의 지주가 되고 주인이 되자고 말했다.
김채용 군수는 축사에서 자신도 17회 동문이라고 소개하고, 선후배 동창이 서로 위하고 도우면서 개인적인 발전은 물론이고 우리 동창회와 모교도 동반자적인 발전이 곧 지역발전이라는 전제아래 우리학교 명문학교 육성을 위한 교육환경개선 지원사업에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김 군수는 3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의령을 새롭게 도약시키고 우리 모교와 동창회 발전과 활력을 불어 넣는 일에 모든 것을 바치고자 노력하고 선후배님께서 조금씩 도와주신다면 우리고장과 모교가 달라진다며, 군정을 맡겨주신 뜻에 따라 모교와 고향 의령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인학 의령중학교 교장은 축사에서 총동창회가 하나로 결집하고 화합하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총동창회의 지대한 관심과 물심양면의 도움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우리 교직원은 한마음으로 학교발전과 학생들의 학력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총동창회 장학금 정립이 1억1,968만9천667원이며, 지급현황으로 2008년도 졸업생 8명의 학생에게 가천 윤충한선생기념장학회(회장 제8회 윤학근) 1천300만원, 청암장학회(회장 5회 김상원) 50만원, 박성구장학회(8회) 1백만원, 27회 동창회 30만원, 삼정장학회(회장 19회 박영진) 2백만원 등 총 3천만원을 전달했고, 2009년도에도 청암장학회(5회 김상원) 50만원, 박성구장학회(8회) 100만원, 제27회 동창회 30만원, 청호 이동기 장학금(33회) 300만원을 졸업생 학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그동안 동창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경석(25회)씨가 감사패를 받았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