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교육청(교육장 이창곤)은 지난 27일 신학기를 맞아 의령중학교 전교생(289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였다.
특히 이번 학교폭력예방교육은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경상남도교육청에서 발간한 학교폭력예방 매뉴얼(행복코디)을 중심으로 경남전문상담교사 9명이 학급별 소집단으로 교육을 실시하였다. 교육내용은 학교폭력의 종류와 처벌기준 그리고 학교폭력의 예방 및 대처 방법을 가르쳐 자신의 행동을 점검하고, 주위에 일어나는 일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도록 하여 학생들이 학교폭력에 적극적으로 대처 할 수 있게 하였다.
의령중학교 박 모 학생(15)은 “자신이 장난삼아 한 행동이 처벌대상이 된다는 것을 몰랐었다며 자신의 행동이 처벌대상이 된다는 것을 모르고서 가볍게 저지른 것은 아닌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의령교육청 소속 정수진 전문상담교사는 “학생 폭력 유형이 점차 저연령화ㆍ지능화되고, 학교폭력 징계건수가 증가됨에 따라 교육이 지속적으로 필요하고, 특히 학교폭력에서 방관자의 역할이 크고 학교폭력의 피해자도 가해자도 아닌 방관하는 학생들이 학교폭력을 목격하였을 때 적극적으로 중재하고, 신고하는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령교육청에서는 지난해 유관기관․가정 및 학교폭력예방 추진 협의회, 유원지별 관리인과의 협력체제를 강화하여 학교폭력사고가 단 한 건도 없는 교육청이며, 물론 올해도 혹시 일어날 수 있는 학교폭력에 대해 관내 초·중학교를 순회 방문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강의를 지속적으로 실시 할 예정이며, 교육청내 상담실에서 개별 상담, 집단 상담 등을 연중 실시하여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학교 만들기에 앞장 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