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 용덕면향우회(회장 김기영)는 3월 20일 오후 7시 범일동 썬뷔페에서 제23차 정기총회를 갖고 김진균(동은산업 대표, 구소) 수석부회장을 회장, 여규봉·김용섭 감사를 유임, 김영국(부산은행 양정동지점장, 신소)부회장을 총무로 각각 선출하고, 부회장 등 임원 선출권을 집행부에 위임하여 차기 임원회의 때 추인 받기로 의결한 후 강출구 직전회장과 전태수 용덕면청년회장에게 각각 공로패와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기영 회장은 인사말에서 “제20∼21대 회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부산에 거주 하시면서 향우회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계시는 선, 후배 향우님들과 고향을 지키시는 면민 여러분들의 친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재부의령군향우회와 12개 읍면향우회와 상호 교류를 통해 타 읍면 향우회가 발전되어가는 모습과 함께 상호 발전의 계기를 만들어 볼까 하였으나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임기를 마치게 되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 합니다.”며 “오늘 제23차 정기총회를 계기로 용덕인의 날개를 펴고 더 높은 하늘과 더 넓은 바다를 향하여 우리 다함께 힘을 모으는 멎진 향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고 말했다.
김진균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이 어려운 시기에 회장을 맡게 되어 걱정이 되지만 선배님과 전임 회장께서 애써 쌓아놓은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특히 회장 혼자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전 회원들이 집행부를 도울 때 가능한 것이다.”며 “향우회에 나오지 않은 향우들을 권유해 많이 참석시키도록 여러분께서 도와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공무로 공식행사 후 참석해 부산시정을 원만하게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향우들께 감사하다며 노래(해운대에러지)로 향우들과 함께 잠시 어울렸다.
가수 전영준(가락)씨의 사회로 진행된 2부 노래자랑에서 향우들은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재부 의령군향우회 성종락 회장, 노재옥 상임부회장, 재부 의령읍향우회 김종달 회장을 비롯한 13개 읍·면향우회장, 고향에서 강신일 용덕면장과 손미동 용덕면청년회장 외 각 사회단체장 등 내빈과 향우 150여명이 참석했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