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단체총협의회 정책토론회에서
김병관(56·낙서면) 서울시 재향군인회 회장이 선진한국으로 가는 지름길은 공천권을 정당이 아닌 지역구민들에게 돌려주는 정치선진화, 즉 정당의 민주화라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1월 23일 오후 1시30분부터 6시까지 을지로2가 은행연합회관 2층 대강당에서 애국단체총협의회(상임의장 이상훈) 주최로 150개 단체대표 및 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9년 제1회 애국단체총협의회 정책토론회’에서 ‘정당의 비민주화가 만병의 근원이다’는 논문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김 회장은 이 논문에서 △동서냉전의 최대 희생양인 우리는 아직도 남북이 이념으로 분단되어 있어 이념은 국가경영의 최대전략이 되어야 하고 △자유민주의 시장경제라는 인류보편의 가치를 더욱 공고히 하는 보수당의 집권이 통일 시까지는 지속돼야하며 △정당이 이념구현의 수단이 되지 못하고 단지 권력쟁취의 수단으로 전락해 패거리 정당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지금의 수준으로는 이를 실천하기가 어렵기에 △공천권을 당에서 주는 제도를 없애고 지역구민들에게 돌려주는 정치선진화가 선행돼야 하며 △정치권이 이 같은 정치선진화를 외면하고 변하지 않는다면 애국세력들이 앞장서서 혁파해 나가야 하며 △따라서 호국안보를 기치로 하는 애국세력의 대연합은 시대적 과제임을 강조했다.
김병관 서울시 재향군인회 회장(재선)이 공동대표로 있는 애국단체총협의회는 모든 애국단체들의 힘을 모아 反대한민국 세력의 준동을 막고 나라를 지키는 일을 목적으로 지난해 창립된 단체이며, 지난해 광우병 관련 촛불시위를 종식시키고, 부시 美대통령 환영집회를 개최하고, 전교조가 서울시교육감이 되는 것을 막는 일 등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김병관 회장은 동국대 인도철학과를 졸업했으며, 세종대 경영대학원총동문회장,토요저널 편집.발행인, 창작수필문인협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나그네는 무거운 짐을 원치 않는다’ ‘바람을 일으키는 나비의 날개짓’ 등의 저서가 있으며, 인터넷 카페〔김병관의 세상이야기〕(http://cafe.daum.net/52kim)를 통해 ‘6.25전쟁바로알리기’ (http://cafe.daum.net/1950.6.25)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