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의향회(회장 여맹식)는 1월 6일 오후 6시30분 철마 금천암소원에서 2008년도(제3차)정기총회 및 2009년 신년 하례회를 갖고 회장 조규석, 사무국장 정판덕 씨 등 새 집행부를 선출하고 새해 의향회의 발전과 회원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덕담을 나누며 힘찬 새 출발의 의지를 다졌다.
여맹식 회장은 인사말에서 “항상 모든 것이 부족했던 나에게 재부 의령군향우회 제48대 회장 재임 시 늘 옆에서 나의 건강을 염려해 주시며 회무를 챙겨주셨던 구병회 상임부회장의 고마운 정성, 지난 2년간 늘 향우회의 대소사를 의논해 오신 노재옥 상임부회장의 애틋한 정성과 의향회의 숨은 진주 최계옥 사무국장, 의향회 정천득 초대 회장과 신학명 초대 사무국장께도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를 드리며, 특히 오늘 새롭게 출발하는 제3대 조규석 회장과 정판덕 사무국장의 뜻있는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며 “아직도 나는 여러분을 존경하고 사랑하기에 인생을 멈출 수 없고 비록 수면 위에 비쳐지는 나의 초라한 모습일지라도 엉킨 모습 다시 잡아가며 앞으로의 여생을 여기 귀한 벗들과 함께 살아가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조규석 신임회장은 “오늘 이 시간까지 본회를 이끌어주신 정천득·여맹식 회장의 뒤를 이어 정판덕 사무국장과 혼신의 힘을 다 해 본회 발전은 물론 군향우회 발전에도 함께 도모하겠습니다.”며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아울러 회원가족 여러분께서도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는 요지의 취임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설동근 부산광역시교육감, 재부 의령군향우회 성종락 회장과 노재옥 상임부회장, 재마·창 의령군향우회 이진 회장, 의춘회 노홍대 회장·박해양 부회장 등 내빈과 회원 및 회원 가족 4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의령신문 제1회 ‘자랑스러운 의령인대상’(사회단체장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여맹식 회장이 참석자들로부터 축하를 받기도 했다. 김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