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 칠곡면향우회는 12월 20일 연산동 코리아나 뷔페에서 제22회 정기총회를 열고, 허준영 직전회장을 임시의장으로 진행된 임원개선에서 신학명 회장을 비롯한 대부분의 현 임원을 유임 의결하고 회원 상호간의 정담 속에 송구영신의 여흥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허준영 직전회장에게는 재부 칠곡면향우회의 공로패와 칠곡면문화체육진흥회(회장 전영수)의 감사패가 각각 수여되었으며, 표상학 칠곡면장에게 향우회의 장학금이 전달되었다.
신학명 회장은 유임인사에서 “본회가 오늘 제22차 정기총회에 이르기까지 본회 발전을 위해 봉사와 헌신으로 기여해오신 심두태 초대회장을 비롯한 고문 등 임원 여러분께 먼저 감사드리며, 우리는 자굴산 일곱 골짜기마다 터전을 잡고 살아온 선조의 고향을 두고 이곳 부산에 와 살고 있지만 대부분의 회원들이 지역내 유일한 칠곡초등학교를 다닐 정도 그 어느 지역민들보다 대감이 강한 지연과 혈연을 갖고 있어 발전의 가능성 또한 높다.”며 “본회 발전을 위해 선배들께서 잘 가꾸어 놓은 전통을 후배들에게 전할 수 있는 믿음직한 향우회, 훈훈한 옛 정을 나누며 서로 돕고 화합하는 소중한 향우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종락 회장은 축사에서 재부 칠곡면향우회에는 의령의 진산 자굴산의 정기를 가장 많이 받아 인재가 많을 뿐만 아니라 재부 의령군향우회 발전에 기여하는 향우도 많다며 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표상학 칠곡면장은 과거 3만 인구의 칠곡면이 지난 4월 총선 때 1,303명으로 감소, 그것도 주민 대부분이 노인들이어서 고향에 대한 향우회의 관심과 성원 없이는 칠곡발전이 어렵다고 호소했다.
허흔도 칠곡초등학교 총동창회장은 “공직에서 물러나 고향에 들어와서 산지도 9년여 세월이 지났고, 이 과정에서 살기 좋은 칠곡면 가꾸기에 힘을 보탠다는 생각으로 총동창회장을 맡았다며 내년 5월 첫째 일요일에 개최하는 총동창회 정기총회가 성황리에 치러질 수 있도록 많은 동문들의 참석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부 의령군향우회 성종락 회장, 노재옥 상임부회장, 전환수 부회장장 등 임원과 김종달 재부 의령읍향우회장을 비롯한 13개 읍·면향우회장, 의향회 여맹식 회장 및 정천득 직전회장 외 회원, 고향 칠곡면에서 표상학 면장,전만호 계장, 허흔도 칠곡초등총동창회장, 허윤도 노인회장,전영수 칠곡면이장단장, 오수중 칠곡면바르게살기협회장, 전종칠 죽공이장, 옥용호 양촌이장 등 내빈과 향우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