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도암필친회전(陶巖筆親會展)이 11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진주시 수정동 소재의 영채메디컬센터 채송아트홀(전화 747-8082)에서 개최된다.
도암필친회전은 화정면 출신인 도암(陶巖) 허영태 향우가 운영하는 도암서예학원(陶巖書藝學院)의 문하생들이 2003년부터 매년 한차례씩 스승의 지도 아래 연마한 대표적인 서예(국.한문) 작품을 전시하는 행사이다.
이번 전시에는 초등학생에서 노인에 이르기 다양한 연령대의 문하생 26명의 작품이 전시되며, 도암의 찬조작품(사진)도 전시된다.
‘과욕단명, 덕풍만리(過欲短命, 德風萬里)’란 한문초서의 이 찬조작품은 ‘소인의 과욕은 명을 단축하고, 군자의 덕풍은 천하의 사람을 감화시킨다.’는 뜻이다.
도암 허영태 향우는 오랜 공직에서 은퇴한 직후인 지난 2000년 12월 진주시 상대동에 도암서예학원(전화 055-758-3334)을 개원하여 지역 서도생들의 서예지도에 전념하고 있으며, 경남도 서예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대한민국 서화예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서법예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미리벌서예술대전 초대작가, 진주자굴산모임 고문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