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당(栗堂) 김종섭(재경 정곡면향우회 부회장) 화백이 2008 베이징올림경기장 특별전시관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아트페스티벌(9·29∼10·5)에 ‘추효(秋曉)’(118×55cm 사진) ‘환상(歡賞)’ '흥취(興醉)‘ ’황국(黃菊)‘ ’시화년풍(時和年豊)‘ 등 10점의 작품을 출품하여 그의 특유의 토속적인 인간상과 작품세계를 널리 해외에 선양하는데 성공했다.
김 화백은 이번 베이징올림픽 아트페스티벌의 취지에 대해 “한·중 작가들이 합동으로 성황리에 끝난 2008 베이징올림픽(8·8∼8·24)을 기념하며, 아시아의 미술문화를 체육과 함께 세계에 알리고 발전시켜나가자는 의도에서 특별히 기획한 행사”라고 말했다. 특히 김 화백이 이 행사에 참가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미술협회가 한국의 서예, 문인화, 회화, 조각 등 각 화단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는 수준급 작가 50명의 추천자 중 한 사람으로 선정 추천되고, 이 추천자에 대한 중국미술협회와 북경올림픽조직위원회의 심의에 통과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김 화백은 지난 6월 경주도솔마을 단오축제 현장에서 국내 최초로 창시한 행위예술의 한 장르인 매화그리기 퍼포먼스로 세인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으며, 최근엔 대한민국서예대상전, 대한민국현대여성미술대전, 대한민국미술협회회원전 등의 심사위원 및 운영위원으로 활동해온데다 앞으로 서울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는 한국문인화협회공모전(11·19∼11·29) 자문위원, 경향신문사 주최의 제4회 경향미술대전(2009.1.6∼3.15) 운영·심사위원 등으로 활동하게 된다.
김 화백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율당화실’(전화 02-723-3377)을 운영하면서 전문 문하생지도와 함께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서 전통회화를 가르치고 있다. 그의 대표작품으로는 ‘조선말 숭례문 기록풍속화’(7m20cm×2m50cm 청와대 소장), ‘가락국 구형왕·구형왕후 영정’(문화체육부 표준영정 62, 63호) ‘청주한씨 시조영정’ 등이 있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