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경찰서(서장 곽예환)는 의령, 합천지역에서 굴착기를 훔친 일당 3명중 장물을 운반한 H씨(37)를 지난 4일 검거하고 나머지 일당 2명중 1명인 다른 H씨(41)를 8일 마산에 위치한 모 호텔에서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 7일 의령군 대의면 추산리 336번지 빈터에 세워둔 굴삭기 1대(시가 2500만원 상당), 같은 달 28일경 합천군 합천읍 외곡리 빈터에 세워져 있던 굴삭기 1대(시가 6500만원 상당)등 모두 2대 시가 9,0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검거된 H씨는 검거당시 필로폰 0.2그램과 1회용 주사기 2개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에 대한 수사 및 여죄수사도 아울러 병행중이며 이번에 검거된 H씨에 대하여서는 특수절도 및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