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 가례면향우회(회장 정현선)는 6월 29일 오후 7시 연산로터리 코리아나 뷔페에서 제20차 정기총회를 열고 새 회장에 허태무 감사, 감사에 김삼진(유임)·하대석 씨를 선출하고 기타 임원 선출권을 새 회장에 위임 의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재부 의령군향우회 성종락 회장을 비롯한 임원, 각 읍·면 향우회장 및 총무, 재김해 의령군향우회 주원길(부원새마을금고 이사장)·전광석 고문, 김종화 군의원, 최종준 가례면장, 최기준 가례면청년회장, 박동영 가례면바르게살기협의회장 등 내빈과 이성숙·심봉갑·이동권·정종규·남택동 고문 및 향우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현선 회장은 인사말에서 “제가 우리 향우회 창립에 참여한지도 어제 같은데 20년이란 세월이 흘렀습니다. 회장을 취임하고 연임하면서 의욕적으로 향우회 발전에 노력했으나 2년이란 소임을 뒤 돌아보니 가시적인 성과는 잘 보이지 않지만 감회가 새롭습니다.”며 “다행이라면 다음 회장을 맡을 분이 능력 있고 유능하신 분이라서 안심하고 인계하면서 더욱 우리 향우회가 발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믿습니다.”고 말했다.
김종화 군의원과 최종준 면장은 축사에서 “가례면은 2003년 태풍 매미의 내습으로 엄청난 수해를 입었으나 항구적인 수해복구사업이 잘 마무리되어 다가오는 우수기에 한건의 재해피해가 없는 가례면으로 만들어 놓았다.”며 “가례면은 의령의 영산인 자굴산(897m)이 등 뒤에 비단자락처럼 두른 산자수명한 면으로 의령군 13개 읍면 중 인구가 3번째로 많은 곳이며 인심 좋고 살기 좋은 가례면을 만들기 위하여 2008년도 상반기 주민숙원사업 23건에 7억 6천2백만원을 확보해 추진하였습니다.”는 고향소식을 전했다.
허태무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정현선 회장께서 많이 수고하신 덕분에 400여명에 이르는 향우명단 및 주소를 확보하였으니 저는 이 소중한 자료를 적극 잘 활용하고 향우회 선·후배의 조언을 경청해 향우회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며 “새 집행부에 대한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창현 기자 |